미국 신차 평균 거래 가격(ATP)은 2026년형 모델이 대리점에 입고되면서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 이상 상승했다.
8월 차량 가격 상승, 전기차 판매 급증
콕스 오토모티브가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신차 ATP는 49,077달러였으며 제조업체 권장 소매가(MSRP)는 전년 동기 대비 3.3% 급등한 51,099달러를 기록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린 키팅은 보고서에서 “자동차 제조사, 딜러, 구매자 모두에게 비용이 분명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가격 인상은 “변동성으로 치닫지 않으면서 새로운 생산 현실과 소비자 선호도에 적응하는 시장”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차(EV) 판매량도 8월 역대 최고인 146,332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의 9.9%를 차지했다. 이 같은 급증은 주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현재 판매 추세를 고려할 때 2025년 3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 시장 점유율 축소
테슬라(NASDAQ:TSLA) 평균판매가격(ATP)은 2.9% 상승한 54,468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5.5% 하락했다.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량은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진 38%를 기록 중이다.
한편, 퓨처 펀드 LLC의 게리 블랙 전무는 테슬라의 미래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며, 테슬라 라인업에 저가형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을 추측했다. 흥미롭게도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알려지지 않은 소형 테슬라 차량이 목격되기도 했다.
옵티머스, 역대 최대 제품 될 수도
한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마스터플랜 4’를 공개한 이후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최근 CEO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버전 3 디자인을 마무리 중이며 이 제품이 “역대 최대의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이 테슬라 미래 가치의 8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도 언급하며 테슬라의 로봇 사업 추진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한편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는 멤피스 데이터 센터에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사진 제공: VTT Studio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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