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의 강세가 주목을 받으며,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은이 지속적인 우위 기간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지 논쟁 중이다. 금-은비율, S&P 500 대비 은의 상대적 가치, 주요 장기 기술적 돌파라는 세 가지 차트가 은이 새로운 강세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금 대비 은 비율은 금 1온스에 해당하는 은의 온수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시장에서 가장 오래 지속해서 추적된 관계 중 하나다.

금-은 비율 (주간), 출처: TradingView
금-은 비율이 높을수록 은이 금에 비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비율이 낮을수록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비율을 주시하는 천연자원 투자자들은 비율이 높을 때 금에서 은으로 투자 비중을 전환하고, 비율이 낮을 때 다시 금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위해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SPDR 금 ETF(NYSE:GLD)와 iShares 은 신탁(NYSE:SLV) 같은 전문 ETF를 사용한다.
금-은 비율의 최근 수준인 약 86.4는 장기 평균인 50~60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은이 격차를 좁힐 상당한 잠재력을 시사한다.
은의 잠재력을 바라보는 두 번째 관점은 S&P 500 대비 비율이다. 이 지표는 미국 주식 벤치마크 대비 은의 성과를 보여 준다.

은- S&P 500 비율 (주간), 출처: TradingView
크레센트 캐피털의 매크로 전략가 타비 코스타는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이 비율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10년이 끝날 무렵에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가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실물 자산에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이어진 마지막 주요 은 강세장 당시, 이 비율은 바닥을 찍은 후 은 가격이 주가를 크게 앞지르며 급등했다. 현재 이 비율은 다시 역사적 저점에 머물고 있어, 은이 주식 대비 역사적으로 저평가되었음을 시사한다. 지난 사이클과 패턴이 유사하다면, 은은 금융 자산을 크게 능가하는 또 다른 시기를 앞두고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은의 최근 강세 움직임은 세대적 돌파를 완성했다. 이 금속은 1980년대 초와 2011년의 정점을 기록한 40년 이상에 걸친 장기 컵 앤 핸들 패턴을 완성했다. 수년간의 조정 끝에, 은은 온스당 30~32달러 근처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은 가격 (1개월), 출처: Tradingview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패턴의 높이를 돌파 구역에 더하면 약 75달러 수준의 상승 목표가 제시된다. 상당한 수치이긴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 주장한 것처럼 세 자릿수에는 여전히 한참 못 미친다.
은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 외에도 태양광 패널, 반도체, 배터리 제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모든 것은 글로벌 탈탄소화 노력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공급 부족은 강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사진 제공: Olivier Le Moal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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