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500달러 연방 세액공제를 종료하는 데도 불구하고 전기차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백악관이 미국 내 배출 기준을 완화하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
전기차 연방 세액공제 보완
캘리포니아 대기 자원국(CARB)은 화요일(1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9월 30일 마감일 이후 전기차 세금 공제를 “보완”해 전기차 채택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RB의 성명에 따르면, 인센티브는 자원 가용성에 따라 제공되며 캘리포니아의 정책 목표와 일치하도록 조정될 것이다. 크레딧은 “판매 시 할인, 바우처, 또는 기타 크레딧”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
중고 전기차 및 차량 운영업체에 크레딧 확대
성명서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주 내 중고 차량 및 차량 운영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신차 및 중고차 구매 및 리스 지원을 포함해야 하며, 개인 차량 구매와 차량 운영업체의 대량 구매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CARB 보고서는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행정명령
한편,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은 6월에 행정명령을 서명해 주 정부의 전기차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CARB에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돕는 규정을 수립하도록 촉구했다.
“이 행정명령을 통해 캘리포니아는 주 청정 차량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 작업을 시작하며, 유해 대기 오염으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6월에 발표된 정부 성명서는 밝혔다.
우버 인센티브 프로그램, 포드의 전기차 공약
의원들이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고 있지만,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 같은 기업들은 콜로라도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운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차량 호출 서비스의 거대 기업인 우버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000달러를 지원한다.
포드(NYSE:F)도 저렴한 전기차 라인업의 기반이 될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발표하며 전기차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급증…제너럴 모터스, CATL과 계약 체결
한편,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7월에 21% 이상 급증했으며, 올해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 1,070만 대가 판매되어 전기차 채택률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NYSE:GM)는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와 새로운 쉐보레 볼트 EV를 위한 EV 배터리를 공급하는 “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GM의 파트너인 LG 에너지 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제조 공장을 개발할 때까지 유효하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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