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와 지난주 백악관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되었다.
세부 사항: CNBC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베이조스의 만남은 1시간 이상 진행되었지만, 세부 사항과 정확한 시간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아마존과 베이조스의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잭 스위니가 추적한 비행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연관된 걸프스트림 G700 제트기가 7월 14일 워싱턴 D.C. 근처에 착륙했으며 다음 날 출발했다.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 동안 두 사람은 주로 베이조스가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자주 충돌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동안 두 사람의 관계는 더 친밀해졌다.
베이조스는 블루 오리진을 소유하고 있으며, 행정부와 더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해 행사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후 다른 주요 기술 기업 최고 경영진과 함께 등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후 워싱턴포스트의 편집 방향을 ‘개인 자유와 자유 시장’ 등으로 재편한 점을 칭찬하기도 했다.
4월에는 베이조스가 아마존이 플랫폼에 추가 관세를 부가 요금으로 부과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트럼프는 그를 ‘훌륭한 사람’이자 ‘좋은 친구’라고 칭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블루 오리진과 아마존의 위성 사업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통해 베이조스의 경쟁자인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 악화를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불화 이후, 베이조스는 트럼프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며, 블루 오리진 CEO인 데이브 림프도 백악관을 방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논의가 부분적으로 정부 계약에 대해 언급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왜 중요한가: 트럼프 행정부는 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1,750억 달러 규모의 우주 기반 방어 시스템인 골든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새로운 파트너를 평가하고 있다.
주요 방위 산업체들과 함께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도 고려 대상에 포함된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정부 계약 및 대규모 우주 운영에서 탄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골든돔 이니셔티브에서 미래의 역할은 불확실하다.
한편, 미 국방부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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