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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의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 달러에 타격 입힐까?

    Shivdeep DhaliwalBy Shivdeep Dhaliwal2024년 11월 18일 경제 3 분 읽기
    트럼프의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 달러에 타격 입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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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이자 전 대통령 후보였던 니키 헤일리는 일요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제재 집행 부족”으로 인해 이란의 석유 수출이 4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무슨 일 있었나: 전 UN주재 미국 대사이기도 했던 니키 헤일리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거의 모든 석유가 중국으로 갔다”고 했다.

    Iran’s oil exports were up 4X under Biden due to his lack of enforcement on sanctions. Nearly all of the oil went to China.

    Biden’s weakness on Iran is ending and not a moment too soon.

    America can never support the funding of terrorism. https://t.co/8S7hOyQNbV

    — Nikki Haley (@NikkiHaley) November 17, 2024

    그는 “이란에 대한 바이든의 약세 대응은 늦게나마 끝나가고 있다”며 “미국은 결코 테러 자금 지원을 지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복원하여 이란의 지역 대리 자금 지원과 핵무기 개발 능력을 무력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를 공유했다.

    트럼프의 외교 정책팀은 1월에 취임하자마자 필수 석유 수출을 포함하여 대이란 제재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정권 교체에 정통한 한 국가 안보 전문가는 “트럼프는 가능한 한 빨리 이란을 파산시키기 위한 최대 압박 전략을 복원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중동 지역 적대감이 촉발되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그림자 전쟁이 전면에 드러나면서 중동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팀은 최대 압박 전술로 이란이 미국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이란이 2015년 세계 강대국들과 체결한 핵 합의를 파기한 후 ‘최대 압박’ 캠페인을 시행하여 이란에 수백 건의 제재를 가했다. 이에 대응하여 이란은 핵 활동을 강화했고, 우라늄을 무기급에 가까운 수준으로 농축했다.

    이 기사도 읽어보세요: 트럼프의 주택 정책, 美 부동산 시장 재편할 수 있을까?

    트럼프의 인수팀은 이란 석유 수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강화하고 추가하는 등 이란을 겨냥한 행정 명령을 준비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라피단 에너지(Rapidan Energy)의 밥 맥널리 사장은 “만약 정말로 트럼프가 전면적으로 나선다면 이란의 석유 수출량이 하루 수십만 배럴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왜 중요한가: 파이낸셜타임스는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2020년 하루 40만 배럴에서 2024년 현재까지 150만 배럴 이상으로 지난 4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거의 모든 선적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에서 중국으로의 석유 수출 속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이란은 하루 70만 8천 배럴의 석유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2022년에는 83만 8천 배럴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하루 120만 배럴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제재가 강화되면 유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BRICS를 통한 달러 지배력 약화 움직임 등 중국의 보복이 우려된다. 동시에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러 제재를 완화하면 글로벌 에너지 역학 관계가 재편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9월에 “나는 제재를 부과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해제한다”며 “궁극적으로 제재는 달러를 죽이고 달러로 표기되는 모든 것을 죽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 이후 이란의 석유 수출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다.

    또한 11월 들어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이란 요원들의 암살 음모를 공개했지만 이란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러한 사건은 이미 긴장된 양국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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