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EV) 시장이 급격한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수요를 지탱해 온 연방 보조금인 전기차 세액공제가 만료되었기 때문이다.
경영진들은 이러한 인센티브가 사라지면 판매량이 급감할 수 있으며, 전기차 전환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기업들에게 심각한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전기차 시장 붕괴?
닛산 아메리카의 크리스티앙 뮈니에 회장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모델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해준 연방 세액공제 혜택을 잃게 되면서 시장에 대한 평가를 직설적으로 내놓았다.
뮈니에 회장은 “전기차 시장은 10월에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완충장치 없이 전기차와 가솔린 차량 간의 가격 격차가 확대되면서, 업계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추진하는 바로 이 시점에 구매자들의 구매 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
포드(NYSE:F)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책 변화를 “게임 체인저”라고 표현하며, 전기차 시장이 여전히 정부 지원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강조했다.
팔리 CEO는 이로 인한 파급 효과가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공급업체, 충전 인프라, 더 넓은 청정 에너지 전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3분기 전기차 판매 급증
전기차 세액공제 만료를 앞두고 구매자들이 서둘러 구매를 완료하면서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
테슬라와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 모두 7,500달러 세액공제 마감 시한에 소비자들이 자극받아 수요가 급증했다. 이러한 급증은 업계 성장 동력에 정부 인센티브가 여전히 중요함을 보여준다.
테슬라는 연방 세액공제 만료를 앞두고 구매자들이 서두르면서 497,099대를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눈에 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리비안 역시 구매자들의 긴급 수요로 혜택을 보며 13,201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약 32% 증가했으며, 이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다.
투자자 핵심 포인트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는 전기차 산업의 전환점이 되며 향후 수요에 불확실성을 던진다.
앞으로 몇 달간 해당 분야가 정책 변화에 적응하고 전기화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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