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버몬트주 무소속) 상원의원은 미국의 확대되는 부의 격차에 대한 비판을 재차 제기하며, 목요일(6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테슬라(NASDAQ:TSLA)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1조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를 지적했다.
미국인 60%는 ‘빠듯하게 산다’
버니 샌더스 의원은 목요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이번 주 연례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머스크의 1조 달러 보상 패키지를 강력히 비판했다.
샌더스 의원은 머스크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에 2억 7천만 달러를 기부한 점을 지적하며, 그가 이제 “조만장자가 될 길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그는 미국인 60%가 “빠듯하게 산다”고 지적하며 미국 경제의 극명한 대조를 강조했다.
버몬트 주 상원의원은 미국인들이 이제 “조작된 경제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함께라면 우리는 이를 바꿀 수 있고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Musk, who spent $270 million to get Trump elected, is now in line to become a trillionaire.
Meanwhile, 60% of our people are living paycheck to paycheck.
Americans understand we’re living in a rigged economy.
Together, we can and must change that. https://t.co/SLqMdjHl9J
— Bernie Sanders (@BernieSanders) November 6, 2025
머스크 보상안에 투자자들 의견 분분
대다수 투자자들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머스크의 보상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최근 몇 주간 이를 비판한 유명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도 다수 존재한다.
여기에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인 2조 1천억 달러 규모의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NBIM)도 포함된다. NBIM은 테슬라 지분 1.12%(약 170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희석과 핵심 인물 리스크 완화 조치 부재”를 이유로 반대 투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거버 카와사키 자산운용의 로스 거버는 보상안을 “터무니없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으며, 최근 테슬라 이사회를 강하게 비난하며 “테슬라보다 더 형편없는 이사회는 본 적이 없다. 모두가 일론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회사 나머지 85%를 전혀 대표하지 않는다는 점이 너무나 명백하다”고 말했다.
반면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등 일부는 보상안에 지지 입장을 밝혔으며, 우드는 “투자자들이 왜 일론의 보상 패키지에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머스크와 그의 팀이 이 보상 계획의 목표를 달성할 경우 투자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I do not understand why investors are voting against Elon’s pay package when they and their clients would benefit enormously if he and his incredible team meet such high goals. $TSLA https://t.co/EE2mHSEIPE
— Cathie Wood (@CathieDWood) November 4, 2025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3.54% 하락한 445.91달러로 마감했으며, 애프터마켓에서 0.17%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모멘텀과 품질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단기·중기·장기 모두 유리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Joshua Sukoff on Shutterts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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