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NASDAQ:AVGO)과 오픈AI는 10기가와트(GW) 규모의 맞춤형 인공지능(AI) 실리콘 및 랙 레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컴퓨팅 전용 집적회로(ASIC)를 브로드컴의 이더넷,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광학 연결 솔루션과 통합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컴퓨팅 칩을 넘어 네트워킹 실리콘 및 서버 랙으로 확대되어, 브로드컴이 차세대 기술의 성능과 확장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할란 서(Harlan Sur)는 브로드컴에 대해 목표주가 400달러로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제임스 슈나이더(James Schneider)는 브로드컴에 대한 ‘매수(Buy)’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3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과 오픈AI가 10기가와트 규모의 맞춤형 AI 실리콘 및 랙 레벨 시스템 배포를 위한 다년간 계획을 공동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계획에는 컴퓨팅 XPU ASIC과 브로드컴의 이더넷, PCIe, 광학 연결 솔루션 전체 포트폴리오 통합이 포함된다. 애널리스트는 이번 협력이 컴퓨팅 칩을 넘어 네트워킹 실리콘과 서버 랙까지 확장됨에 따라 브로드컴이 스택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와트당 지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D 칩 적층 및 공동 패키징 광학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이 컴퓨팅 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용량 1기가와트당 Broadcom에 250억~3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10GW 인프라의 총 잠재 매출이 2,500억~3,000억 달러에 달함을 시사한다.
할란 서는 2026년 하반기에 구축이 시작되어 2029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초기 연간 매출은 향후 4년간 700억~9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브로드컴의 지난 실적 발표에서 공개된 10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은 오픈AI가 아닌 앤트로픽(Anthropic)을 위한 것으로, 구글과 브로드컴이 공동 설계한 텐서 처리 장치(TPU) ASIC을 네트워크 및 랙 규모 배포에 활용하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브로드컴의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 강력한 마진 구조, AI·데이터센터·인프라 성장 트렌드에 대한 노출을 근거로 브로드컴을 반도체 분야 최상위 추천주로 재확인했다.
골드만삭스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이 오픈AI와 체결한 맞춤형 AI 가속기 및 네트워킹 제품 10GW 공급 전략적 파트너십을 부각했다. 그는 이번 공급이 맞춤형 반도체 분야에서 브로드컴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쟁사 대비 브로드컴의 우위를 강조했는데, 특히 AMD(NASDAQ:AMD)가 오픈AI와 체결한 6GW 규모의 파트너십(상당한 지분 투자 포함)을 언급하며 차별점을 지적했다.
슈나이더는 AI 데이터센터 1기가와트(GW)당 추가 매출 100억~150억 달러, 브로드컴 주당순이익(EPS) 약 1.00~1.50달러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번 발표가 가속기 시장에서 맞춤형 실리콘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브로드컴의 맞춤형 ASIC 및 이더넷 네트워킹 분야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픈AI를 위한 AI 네트워킹 및 랙 레벨 솔루션이 과소평가된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는 2026/27회계연도에 대한 강력한 가시성, 업계 선도적 마진, 예상되는 주가 초과 성과를 근거로 브로드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주가 움직임: 화요일 브로드컴 주가는 3.52% 하락한 344.13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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