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ETF 시장의 핵심 분야인 인프라 분야에 더욱 깊이 진출하고 있다. 거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목요일(31일) 첫 번째 액티브 관리형 인프라 ETF인 iShares Infrastructure Active ETF(NYSE:BILT)를 출시했다. 이는 인프라가 장기 성장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음을 강조하는 움직임이다.
수십 년간 인프라 투자는 투자 세계에서 ‘야채를 먹는 것’과 같았다. 흥미롭지는 않지만 건강에 좋은 투자였다. 그러나 글로벌 에너지 전환, 데이터와 재구성된 공급망을 요구하는 AI 중심 인프라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은 이제 인프라에 새로운 열의를 보이고 있다. 블랙록의 신규 ETF는 투자자들에게 이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에 다양하고 유연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BILT의 운용 방식
BILT ETF는 운송 터미널부터 에너지 저장, 유틸리티, 건축 분야까지 50~60개의 글로벌 인프라 관련 상장 기업을 포함한다. 광범위한 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대신 BILT는 액티브 전략을 채택했다. ETF의 운용 비용 비율은 0.60%이며, FTSE Developed Core Infrastructure 50/50 Net TR Index를 추종한다.
BILT ETF의 출시 시점은 2040년까지 글로벌 인프라 지출이 6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과 맞물린다. 이는 디지털화, 에너지 독립, 공급망 재편 등 메가트렌드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BILT는 블랙록의 현재 1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ETF 라인업을 보완한다.
- iShares Global Infrastructure ETF (NASDAQ:IGF)
- iShares U.S. Infrastructure ETF (BATS:IFRA)
- iShares U.S. Digital Infrastructure and Real Estate ETF (NYSE:IDGT)
동시에 블랙록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부인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300개 이상의 투자에 걸쳐 약 183억 달러를 관리하고 있다.
인프라 사업이 글로벌 지수 내에서 주목받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바로 이 부족함이 BILT의 강점이다. 이 ETF는 글로벌 주식보다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자산 클래스에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성장 기회를 포기하지 않는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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