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NYSE:CRM)는 수요일(3일)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한 과대평가에 경계할 것을 당부하면서 애프터마켓 주가가 하락했다.
세일즈포스,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연간 전망치 상향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대기업 세일즈포스는 102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101억 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91달러로, 예상치 2.7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34.3%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411억~41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도 11.33~11.37달러로 상향했다.
실적 호조와 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세일즈포스 주가는 수요일 애프터마켓에서 5.58% 하락했다.
베니오프, AGI에 반박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인 마크 베니오프는 회사의 초점이 AGI 추구가 아닌, 그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라고 부르는 분야로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확장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 근로자와 AI 기반 에이전트가 대규모로 협력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를 묘사했다.
“인공일반지능(AGI)은 환상적인 용어처럼 들린다. 분명히 다음 주나 두 주 안에 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AGI가 곧 전 세계를 장악할 거라는 생각은…그런 일이 곧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는 업계에서 AGI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SaaS 애플리케이션이 쓸모없어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러한 주장을 “헛소리”라고 일축하며 진정한 증거는 고객 사례와 세일즈포스 자체 운영에 있다고 강조했다.
베니오프는 10월 14일 드림포스에서 이 전환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더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GI가 내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아서 준비는 되어 있지만,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다”며, “나무와 숲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베니오프의 동료들이 생각하는 AGI
이전에도 베니오프는 기술 리더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AGI에 대한 낙관론에 반박하며, 현재 AI 시스템은 의식에 가까운 어떤 것도 결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진정한 AGI는 오늘날의 불균형적인 시스템과 달리 뇌의 다양한 작업에 걸친 일관된 지능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적으로 부족한 요소가 진정한 창의성과 발명 능력이라고 지적했다.
이 논쟁은 업계 주요 인사들이 각자의 시간표를 제시하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공동 창립자는 AGI가 2028년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반면,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등장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 역시 AGI가 2028년부터 2030년 사이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CRM은 단기, 중기, 장기 모두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Lev Radin on Shutterstock.com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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