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빅 모멘트’의 귀환···마지막 골든 크로스 이후 주가 500% 급등

중국 딥시크 AI가 자사의 지배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1월에 급락한 이후 엔비디아(NASDAQ:NVDA)는 주가 손실을 만회한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대규모 랠리를 예고하는 강력한 기술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딥시크의 AI 모델이 덜 발전된 엔비디아 칩에서 최고 수준의 벤치마크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러한 소식으로 인해 엔비디아 주가가 최고점에서 17% 하락하고 시가총액이 4,300억 달러가 증발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당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이 AI 경쟁에서 여전히 필수적인지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150일이 지난 지금, 엔비디아 주가가 다시 147달러 이상으로 딥시크 충격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크게 완화된 이후, 외국 AI의 도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4월의 매도세도 일축했다. 그리고 다음 랠리는 더 큰 규모일 수도 있다.

실적 및 중국 관세 인하가 엔비디아 반등 이끌어

엔비디아의 반등은 5월 11일 워싱턴과 베이징이 상호 관세를 115%p 인하하기로 합의한 것과 지속적인 무역 협상 논의가 결합된 것이 핵심이었다.

중국은 여전히 엔비디아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이며, 관세 완화 조치는 장기적인 수요 감소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어 5월 28일 발표된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주당 순이익이 0.81달러로 컨센서스인 0.737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40억 6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433억 3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AI 칩 지배력에 의미 있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로 보인다.

골든 크로스, 엔비디아 랠리의 다음 단계 설정할 것

트레이더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점은 고전적인 강세 기술적 패턴이 재출현 직전에 있다는 것이다. 바로 골든 크로스이다. 이 패턴은 주가의 5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을 상회할 때 발생하며, 지속 가능한 상승 추세의 전조로 자주 해석된다.

6월 24일 기준 엔비디아 50일 이동평균은 126.89달러로 200일 이동평균 128.43달러보다 약간 낮다. 이는 골든 크로스가 임박했으며, 역사적 데이터는 이러한 움직임이 의미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0년간 골든 크로스 발생일에 엔비디아를 매수하고 다음 데스 크로스(반대 현상이 발생할 때)까지 보유했다면 놀라운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엔비디아의 마지막 골든 크로스는 2023년 1월 25일에 발생했으며, 이는 2025년 3월 21일까지 주당 18.91달러에서 116.94달러로 급등하며 51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이전의 골든 크로스 기록은 다음과 같다.

• 2019년 8월 23일부터 2022년 4월 21일까지 엔비디아는 골든 크로스 이후 4.21달러에서 21.71달러로 급등하며 41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2015년 9월 16일부터 2018년 11월 14일까지 주가가 0.57달러에서 5.16달러로 급등하며 805.3%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 2013년 5월 10일부터 2015년 7월 30일까지는 더 작은 규모의 상승세가 나타나며, 엔비디아 주가는 0.36달러에서 0.50달러로 38.9% 상승했다.

이러한 역사적 패턴은 미래 성과에 대한 확실성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AI 열풍 속에서 엔비디아의 모멘텀을 타고 있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골든 크로스는 역사적으로 폭발적인 수익률 기록…또 다른 랠리 오고 있을까?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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