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애널리스트 로버트 오메스(Robert F. Ohmes)는 월마트(NYSE:WMT) 주식에 대해 120.00달러 목표주가와 함께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댈러스에서 열린 투자 커뮤니티 회의에서 월마트는 지난 2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처음 공유한 2026회계연도 전체 가이던스를 재차 강조했다. 1분기 매출 전망은 그대로 유지하되, 해당 기간의 EBIT 성장률 전망치는 더 넓은 범위를 반영하도록 조정했다.
이러한 수정은 분기 초, 특히 잡화 부문에서 제품 믹스가 약세를 보였으나 분기가 진행되면서 추세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월마트는 약 2억 달러의 사상자 관련 비용 증가를 회계 처리하고 있으며, 잠재적 관세 영향에 대응하여 가격 전략을 조정할 수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메스는 이런 부분이 시장 점유율 성장 가속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새로운 관세의 규모와 시행을 둘러싼 모호성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마트는 잠재적 여파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다른 경쟁사보다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월마트는 미국 상품의 3분의 2 이상이 국내에서 조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머지는 중국과 멕시코가 주요 수입 파트너이다.
월마트의 강력한 공급업체 네트워크, 가격 책정 및 자동화 시스템, 효율적인 재고 관리는 의미 있는 전략적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이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개선, 디지털 광고 및 마켓플레이스의 확장, 약국 배송 서비스, 플립카트를 통한 인도에서의 지속적인 모멘텀, 미국과 중국의 샘스클럽(Sam’s Club)에서의 성과 등 초기 단계의 성장 동력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월마트가 월멕스(Walmex)와 샘스클럽 차이나 등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반미 정서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며, 이는 월마트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뒷받침한다고 강조헸다.
2025회계연도에 44억 달러에 달한 월마트의 디지털 광고 매출은 경제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 광범위한 옴니채널과 타사 마켓플레이스 참여 증가로 인해 이점을 누리는 중이다.
월마트의 미국 이커머스 부문은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 내내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가구의 95%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고속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인 월마트는 디지털 광고, 핀테크, 자동화, 멤버십 프로그램에서도 큰 이익을 보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관측했다.
주가 움직임: 월마트 주가는 목요일에 1.13% 상승한 90.6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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