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회사의 ‘실제 스마트 호출(Actually Smart Summon)’ 기능이 다층 주차장에서도 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사용자인 마크 발로리안은 일요일, 테슬라의 호출 모드(주차장/주차 공간에서 FSD 기술을 활용해 자율 주행으로 소유자 위치로 이동하는 기능)에 대한 불만을 공유하며 그 효과(또는 효과 부족)가 자신을 “엄청나게 좌절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고도 센서가 주차장에서 FSD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발로리안의 게시물에 답글을 남긴 머스크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높고 복잡한 도로 조건도 주행할 수 있도록 FSD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출처: X
로스 거버의 비판, 테슬라의 소송
투자사 거버 카와사키의 공동 창립자 로스 거버 같은 전문가들이 경쟁사 대비 뒤처진 기술을 비판하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거버는 심지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1만 달러 상당의 환불을 시작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거버는 이전에도 FSD가 자율주행 레벨4 또는 레벨5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해당 기술과 관련해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송에 직면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법원에서 7명의 소유주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FSD 시스템의 준비 상태에 대해 고객을 오도해 사기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다.
로보택시 야망
흥미롭게도 FSD 기술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2025년 말까지 테슬라 로보택시로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FSD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계획에서 핵심 요소를 구성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오스틴에서 운영 중이며, 애리조나에서 시험 운행을 진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Mijansk786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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