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개막한 엔비디아(NASDAQ:NVDA) GPU 기술 컨퍼런스(GTC)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대한 또 다른 열기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과거 실적을 바탕으로 볼 때 이번 행사는 일부 ETF에 새로운 모멘텀을 가져다줄 수 있다.
지난 3월에 열렸던 GTC 이후 다음 펀드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 ProShares UltraShort Semiconductors(NYSE:SSG) — 운용자산(AUM) 28.3% 증가 (YCharts 기준), 가격 13.33% 상승
- Direxion Daily NVDA Bear 1X Shares(NASDAQ:NVDD) — AUM 119.9% 증가, 가격 8.69% 상승
-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Shares(NYSE:SOXS) — AUM 51% 감소, 가격은 8.1% 상승
운용자산이 증가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이를 통해 반도체 변동성에 대한 헤지 또는 트레이딩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GT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벤트가 끝난 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재현될 수 있다.
이번에는 다를까?
올해 GTC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브로드컴(NASDAQ:AVGO), TSMC(NYSE:TSM), 비스트라(NYSE:VST) 같은 다른 기술 대기업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심지어 D-웨이브 퀀텀(NYSE:QBTS) 같은 양자 컴퓨팅 관련 주식들도 후폭풍을 경험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엔비디아가 중국어로 진행하는 세션의 수가 많다는 점이다. 테크크런츠(TechCrunch)에 따르면 바이두(NASDAQ:BIDU), 알리바바(NYSE:BABA) 클라우드, 바이트댄스 같은 주요 중국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번 엔비디아 주가를 흔들었던 딥시크는 이번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딥시크의 급성장은 중국 정부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일부 직원들이 여행 금지 조치를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GTC에서 딥시크가 빠진 것은 AI 부문에 대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몇 주 동안 ETF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요소이다.
GTC 이후 주목할 점
지난 GTC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가 공개되었고, 이번에는 또 다른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반도체 ETF의 새로운 랠리를 예고할 수도 있지만 변동성 확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중국 대기업들이 GTC에 참가하면서 미중 AI 경쟁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ETF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지난 12개월 동안의 추세를 볼 때 반도체 강세와 약세 추세에 베팅하기 위해 NVDD, SSG, SOXS와 같은 펀드를 다시 동원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GTC는 AI와 반도체 시장을 형성해온 역사를 지닌다. 추가 상승이든 차익 실현이든, 작년 성공의 물결을 탔던 ETF는 GTC 이후 세계를 탐색할 때 트레이더가 다시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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