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엔비디아(NASDAQ:NVDA) CEO인 젠슨 황은 CES 2025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참고로, 벤징가 유튜브 채널에서 전체 연설을 시청할 수 있다.
무슨 일 있었나: 젠슨 황의 기조연설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의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Michelob ULTRA Arena)에서 생중계되었다. 이 곳은 일반적으로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엔비디아는 경기장 중앙 공간을 활용하여 최대 14,000명까지 수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은 트레이드마크인 가죽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약간 광이 나는 가죽이었다. 그는 관중들에게 악어 무늬 재킷이 마음에 드는지 물었으면서 “그냥 받아들이세요”라고 말했다.
행사 초반에 젠슨 황은 실시간 렌더링 데모를 통해 엔비디아의 RTX 블랙웰 GPU를 선보이며 RTX 뉴럴 머티리얼, RTX 뉴럴 페이스, 텍스트 투 애니메이션, DLSS 4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의 하이라이트는 1,999달러의 RTX 5090, 999달러의 RTX 5080, 749달러의 RTX 5070 Ti, 549달러의 RTX 5070 등 최신 GeForce RTX 5000 그래픽 카드 시리즈였다.
엔비디아는 1월 30일에 RTX 5090 및 RTX 5080 GPU를 출시하고, 곧이어 RTX 5070 Ti 및 RTX 507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2개의 더블 플로우 스루 팬, 3D 베이퍼 챔버, GDDR7 메모리로 새롭게 디자인된 파운더스 에디션이 특징이다.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은 소형 PC 빌드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2슬롯 GPU이다. 32GB의 GDDR7 메모리, 초당 1,792GB의 메모리 대역폭, 인상적인 21,760개의 CUDA 코어가 함께 제공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 GPU는 DLSS 4와 블랙웰 아키텍처의 발전 덕분에 RTX 4090보다 두 배 더 빠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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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젠슨 황은 24GB의 GDDR7 메모리를 탑재한 2,899달러의 RTX 5090 노트북 GPU를 출시하며 노트북용 RTX 50 시리즈를 선보였다. 2,199달러의 RTX 5080 노트북 GPU에는 16GB의 GDDR7 메모리가, 1,599달러의 RTX 5070 Ti에는 12GB가, 1,299달러의 RTX 5070에는 8GB의 GDDR7 메모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러한 RTX 50 시리즈 노트북은 3월부터 다양한 PC 제조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젠슨 황은 72개의 블랙웰 GPU, 2,592개의 그레이스 CPU 코어, 130조 개의 트랜지스터를 자랑하는 Grace Blackwell NVLink 72를 공개했다.
와트당 4배의 성능을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실시간 추론과 의사결정을 위해 테스트 시간 확장을 사용하는 에이전틱 AI를 구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기조연설 중에 유머러스한 순간도 있었다. 젠슨 황은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을 구현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상징적인 순간을 재현하려고 했으며 “나에게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가격 움직임: 엔비디아의 주가는 월요일에 3.43% 상승하여 149.43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57% 추가 상승하여 150.28달러를기록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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