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MCO의 켄 리치, ‘체리 피킹’ 거래로 사기 혐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월요일에 스티븐 케네스 (“켄”) 리치에 대한 사기 혐의를 발표했다. 그는 웨스턴 에셋 매니지먼트 컴퍼니 또는 WAMCO의 전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이며, 프랭클린 리소시스(NYSE:BEN) 소속이다.
SEC의 고소장에 따르면, 리치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최소 3년 동안 특정 포트폴리오에 유리한 거래를 배정하고 다른 포트폴리오에는 불리한 거래를 배정하는 일명 ‘체리 피킹(cherry-picking)’이라는 행위를 했다.
SEC는 리치가 중개인과 거래를 하고 나서, 거래일의 후반까지 기다렸다가 그가 관리하는 포트폴리오에 거래를 배정했다고 주장한다. 이 고소장에 따르면, 리치의 거래 배정 지연은 그가 가격 변동을 관찰할 기회를 주었고, 그 후 유리한 거래는 선호하는 포트폴리오에, 불리한 거래는 비선호 포트폴리오에 불균형적으로 배정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행위는 권력의 극단적인 남용이다”고 앤드류 딘(Andrew Dean) 집행부 자산관리 유닛 공동 책임자가 말했다. “거래를 선택적으로 배정하고 선호하는 포트폴리오에만 보내면서, 리치는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이익을 취하려 했다.”
이 고소장에 따르면, 리치는 선호하는 포트폴리오에 수억 달러의 이익을 배정했으며, 이는 그에게 개인적인 혜택도 주었고, 비선호 포트폴리오에는 유사한 금액의 손실을 배정했다.
또한, 리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보너스를 2,8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사이로 받았고, 2022년에는 2,100만 달러를 받았다고 SEC가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또한, 뉴욕 남부지방검찰청도 리치에 대한 혐의를 발표했다. SEC는 이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 회계연도 SEC 집행 결과
지난 금요일, SEC는 2024 회계연도 집행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총 583건의 집행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SEC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인 82억 달러의 재정적 구제 명령을 받았다.
82억 달러의 재정적 구제는 61억 달러의 반환금과 예비 이자, 그리고 21억 달러의 민사 벌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또한 기록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82억 달러의 재정적 구제 중 56%는 SEC가 테라폼 랩스와 권도형에 대한 재판 승리를 통해 얻은 금전적 판단에 기인한다.
“집행부는 잘못된 행동을 책임지기 위해 사실과 법이 이끄는 대로 따르는 확고한 경찰이다”라고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말했다. “올해의 결과가 보여주듯이, 집행부는 우리의 자본 시장의 무결성을 촉진하여 투자자와 발행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돕는다.”
이미지: Simon Jhuan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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