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 자산운용의 공동 창립자 진 먼스터는 테슬라(NASDAQ:TSLA)가 전기차 업계의 거대 기업으로서 8조 5천억 달러 시가총액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자신의 인공지능 기업 xAI를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 먼스터,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위한 동화 같은 결말”
지난 금요일(5일) 공개된 블로그 글에서 진 먼스터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를 위한 새로운 1조 달러 보상 패키지를 발표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먼스터는 글에서 “현실은 테슬라의 8조 5천억 달러 시가총액이라는 동화 같은 목표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FSD), 로보택시, 옵티머스 로봇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이 수치는 “믿기 힘들지만 달성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스터는 “이 휴머노이드 로봇 라인이 장기적으로 테슬라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테슬라와 xAI의 합병
머스크가 현재 그러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이 투자자는 xAI와의 합병이 회사에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먼스터는 “합병 발표 시 테슬라 시가총액은 급등할 것이며, 테슬라 주식을 통해 xAI에 대한 억눌린 소매 수요가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xAI의 연구가 전기차 거대 기업의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해당 기업의 AI 모델 ‘그록(Grok)’이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먼스터는 “xAI의 차기 자금 조달 규모가 1,750억~2,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테슬라가 향후 1년 내 인수를 고려할 수 있을 만큼 여전히 규모가 작다”고 말했다.
로보택시 확대 속 테슬라, FSD 정의 수정
테슬라는 최근 FSD 시스템의 정의를 수정했다.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 관련 SEC 제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제 FSD를 “사용된 마케팅 명칭과 무관하게, 특정 주행 조건 하에서 자율주행 또는 유사 기능을 제공하는 운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고급 주행 시스템”으로 정의한다.
이 조치는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고속도로 운행까지 확대하며 로보택시 사업을 확장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다만 회사는 승객석에 있던 안전 운전자를 운전석으로 이동시켰는데, 이는 텍사스주가 자율주행 규정을 업데이트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테슬라 옵티머스 활용, 마스터플랜 4
한편, 세일즈포스(NASDAQ:CRM)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일론 머스크의 예측 이후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머스크와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을 찬양했다. 머스크는 옵티머사가 미래에 회사 가치의 8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한 미래 사업 로드맵인 마스터플랜 4(Master Plan IV)를 공개했다. 이 계획은 인공지능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에 집중한 반면, 회사의 전기차(EV) 계획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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