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는 유럽 시장에 저가형 모델Y 스탠다드 트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델Y 스탠다드는 미국에서 39,990달러에 판매되며, EPA 기준 321마일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 개시
테슬라는 월요일(3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이 소식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게시글에서 “모델Y 스탠다드가 ‘헬로 월드’를 외칩니다 – 오늘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인용하며 베를린 기가팩토리 생산 총괄 안드레 티에리그 역시 이번 발표를 “공장 운영의 놀라운 이정표”라며 환영했다. 티에리그는 “모델Y 프리미엄 출시 후 9개월도 채 되지 않아 완전히 새로운 모델Y 스탠다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진전은 테슬라가 49만 7,0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며 3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한 후 해당 시설에서 생산량 증대를 예고한 이전 발표에 이어 나왔다.
Remarkable milestone in our young history. Less than 9 months after launching Model Y Premium, we now launched the all new Model Y Standard! Soon it will hit European roads! 🚀 https://t.co/fP4wNKvfHO
— André Thierig (@AndrThie) November 3, 2025
모델Y 호조에도 테슬라 유럽 판매 감소
이 소식은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가 9월 유럽 시장에서 10.5% 판매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9월 동안 39,837대를 판매했다.
이는 동기간 해당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인 모델 Y가 25,938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결과다. 테슬라 판매량은 이탈리아 시장에서도 25% 이상 감소했다.
벤징가 엣지 랭킹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멘텀과 품질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만족스러운 성장성을 제공하지만, 가치 측면에서는 부진하다. 또한 단기, 중기, 장기 모두 유리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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