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NASDAQ:TSLA) 주식 257만 주 이상을 총 10억 달러에 매입한 것은 2010년 상장 이후 테슬라 최대 규모 공개 시장 내부자 거래다. 이번을 계기로 테슬라의 주요 내부자 거래 사례를 살펴보자.
일론 머스크의 또다른 공개 매수
최근 내부자 매입 외에도 머스크는 여러 차례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수한 바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식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8년 6월 다양한 가격대에서 총 72,506주 이상을 2,500만 달러에 매수했다. 머스크는 2018년 5월에도 1천만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 33,000주를 매수했으며, 2020년 2월 회사 2차 주식 발행 당시에는 주당 767달러에 13,037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래리 엘리슨, 조 게비아도 대량 매수
오라클(NYSE:ORCL)의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CEO 역시 2020년 2월 테슬라의 2차 주식 공개(secondary stock offering) 당시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수했다. 엘리슨은 테슬라 주식 1,250주 이상을 주당 767달러에 매입해 총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한편 에어비앤비(NASDAQ:ABNB) 공동 창업자이자 2022년부터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조 게비아는 올해 4월 테슬라 주식 4,000주 이상을 주당 265.308달러에 매입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게비아의 매입 총액은 100만 달러를 약간 넘었다.
테슬라 3분기 판매 급증, 일론 머스크 보상 패키지
테슬라는 2025년 9월 30일 이후 전기차에 대한 IRA 7,500달러 연방 세액 공제 종료로 인한 판매 급증에 힘입어 3분기 인도량에 대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테슬라는 또한 머스크를 위한 새로운 CEO 보상 패키지를 공개했는데, 계약에 명시된 모든 목표를 달성할 경우 머스크는 역사상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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