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 TSLA)의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50만 대 생산이라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이에 딥워터 자산운용의 투자자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기술의 실패를 바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50만 대 이정표
테슬라는 수요일(15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50만 대 생산을 기념했다. 게시글에는 “50만 대 차량 생산을 달성한 기가 텍사스 팀을 축하한다”고 적혀 있었다.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최근 전기차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사이버캡이 시설 내 충돌 테스트 센터에서 목격되었다는 소식이 인플루언서이자 드론 운영자인 조 테그트마이어에 의해 보도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테슬라 독일 생산 총괄 안드레 티에리그에 따르면, 베를린 기가팩토리도 생산량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공급 시장의 긍정적 반응과 수요 증가를 근거로 한 결정이다.
Congratulations to the Giga Texas team for building 500k vehicles pic.twitter.com/5CIJz5C58b
— Tesla Manufacturing (@gigafactories) October 15, 2025
진 먼스터의 전기차 예측
흥미롭게도 기가팩토리가 50만 대 생산을 달성한 시점에 먼스터는 수요일 X에 공유한 게시물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먼스터는 게시물에서 “그게 정확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 이사회에 있다면 자율주행 기술이 실패하기를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스터는 이 현상이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거대 기업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자율주행 기술이 본격화되면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을 뒤처지게 할 최신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If I were on the board of a traditional auto company, I’d be praying for autonomy to fail.
WSJ reports the rest of the world is retreating from EVs and I believe that’s accurate.
Beneath the surface, this is good news for $TSLA. It’s the latest trend that will leave traditional…
— Gene Munster (@munster_gene) October 15, 2025
먼스터는 또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NHTSA 조사가 시장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그 위험을 감수하려는 자동차 제조사의 노력을 “평가할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이전에 말한 바 있다.
마크 필즈,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베팅은 기대만큼 성과 내지 못했다”
한편, 전 포드(NYSE:F) CEO인 마크 필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자동차 업체들이 예상했던 방식으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제너럴 모터스(NYSE:GM) 역시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능력과 관련해 16억 달러의 비용을 공시했다.
필즈는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장에 전력을 다했다”며, “결정 전에 시장에서의 전기차 채택률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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