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분기에 중국의 거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OTC:BYDDY)는 미국의 라이벌 테슬라(NASDAQ:TSLA)를 제치고 세계 최대 배터리 전기차 판매업체로 등극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타이틀을 되찾았고 그 이후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슨 일 있었나: 2023년 마지막 분기에 비야디는 526,409대의 배터리 전기차(BEV)를 판매하여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배터리 전기차 판매업체가 되었다. 해당 분기에 테슬라는 484,507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1분기에 비야디보다 86,696대 많은 386,810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하여 세계 최대 BEV 판매업체의 자리를 되찾았다.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와 달리 비야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생산한다.
분기별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 vs 비야디
기간 | 테슬라 | 비야디 |
2023년 4분기 | 484,507 | 526,409 |
2024년 1분기 | 386,810 | 300,114 |
2024년 2분기 | 443,956 | 426,039 |
2024년 3분기 | 462,890 | 443,426 |
출처: Company Disclosures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테슬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 인도량에서 비야디를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
10월과 11월에 비야디는 누적 387,679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제 테슬라가 분기 판매량 50만 대를 다시 돌파하려면 12월에 약 112,400대의 팔아야 한다.
테슬라의 경우 3개월마다 말일에 판매 데이터를 공개하기 때문에 이번 분기까지 얼마나 많은 차량을 판매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2023년 한 해 동안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1,808,581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작년보다 성장하려면 1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최소 514,926대의 차량을 인도해야 한다. 현재까지 한 분기에 5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적이 없는 테슬라로서는 야심찬 목표다.
또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연합의 수요 문제에 직면해 있어 연간 배송 목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재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비야디의 영업 수익은 24% 증가한 2,012억 위안(275억 5,0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서류에서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같은 분기에 총 매출이 251억 8,000만 달러에 그쳐,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에서 비야디가 일론 머스크의 거대 전기차 업체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야디는 2022년 3월 전기 자동차에 집중하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
3분기에 테슬라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야디의 이익은 테슬라의 순이익 21억 6,700만 달러에 계속 뒤처졌다. 이 회사는 해당 분기 희석 주당 순이익이 4위안(55센트)으로 테슬라의 조정 주당순이익인 72센트보다 낮았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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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테슬라, 비야디, Shutterstoc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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