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는 주식 랠리를 촉발시켰다. 핀테크 기업 어프리시에이트(Appreciate)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요게시 칸살(Yogesh Kansal)은 “감세와 규제 완화가 기업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따라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석유와 천연가스처럼 규제가 심한 분야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슨 일 있었나: 감세 및 규제 완화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과 관세 인상에 대한 입장은 시장에 반대되는 영향을 미친다.
칸살은 이민자 추방으로 인해 “모든 기업의 인건비가 상승할 것이며, 이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관세가 부과되면 “글로벌 수요”의 변화로 인해 “주가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도 12월 3일자 메모에서 무역 관세, 이민 정책, 재정 지속 가능성, 새로운 정책의 범위와 시기가 광범위한 경제 전망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기술 및 천연가스 부문의 성장과 혁신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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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칸살은 트럼프의 규제완화 시도로 인해 “에너지, 석유 및 가스, 의료, 은행과 같이 규제가 심한 산업이 순풍을 맞을 것”이라고 말한다.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ACRA:RSP)는 연초 대비 17.3% 상승했다. 반면, iShares Russell 1000 Value ETF(NYSE:IWD)와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Index ETF(NYSE:VYM)는 각각 18.56%와 18.96%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S&P 500의 연초 대비 28.41% 성장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ProShares S&P 500 Ex-Energy ETF(NYSE:SPXE)는 연초 대비 28.85% 성장하여 지수를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트럼프의 승리가 에너지 섹터의 호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재무설계사(CFA) 겸 영국 인크레드 글로벌 웰스 투자 책임자인 마리오 조지우(Mario Georgiou)는 “석유 생산과 지정학적 위험을 지원하는 규제 완화로 유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고 상대적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2024년 에너지 섹터가 전체 시장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였지만 “근본적으로 에너지 기업은 8~12%의 주주 수익률로 주주 친화적이며, 낮은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과 6.50% 이상의 높은 잉여현금흐름 수익률로 견실한 대차대조표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에너지 섹터는 분열된 미래에 직면해 있습. 트럼프의 규제 완화는 전통적인 에너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잠재적 공급 과잉과 특히 중국의 글로벌 수요 약세로 인해 석유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하다. 반면 천연가스는 유럽의 강력한 수요와 전기화 및 AI 기반 데이터센터에 대한 국내 사용 증가로 인해 성장할 수 있다.
트럼프가 바이든의 2022년 인플레이션 감소법 세금 공제를 철회할 경우 청정에너지 부문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러나 공화당 주에 대한 혜택으로 인해 전면적인 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칸살은 인공지능 열풍이 불고 있는 기술 부문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AI다. AI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많은 활동과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조지우는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 수익에 적용되는 할인율이 높아져 기술과 같은 고성장 업종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우리는 레버리지가 높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술주를 피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술 섹터의 비중을 낮추지는 않는다”고 했다. 기술 섹터에는 충분히 우량한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 시장의 주요 AI 업체로는 연초 대비 195.7%의 상승률을 기록한 엔비디아(NASDAQ:NVDA)와 같은 기간 19.6%의 상승률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있다.
아마존(NASDAQ:AMZN)과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은 각각 연초 대비 51.42% 및 26.46% 상승했다. “따라서 향후 12개월 동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산업이 FAANG 종목 및 엔비디아를 포함하여 잘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칸살을 덧붙였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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