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NASDAQ:AAPL)에 엄격한 최후 통첩을 보냈다. 트럼프는 애플이 미국 내에서 아이폰 생산을 시작하지 않으면 해외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할 준비를 하라고 했다.
무슨 일 있었나: 금요일(23일) 애플 주가는 3% 하락했다. 트럼프의 위협으로 인한 압박이 빠르게 진화하는 AI 환경에서 애플의 입지에 대한 의구심과 맞물리면서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0% 낮아졌다.
트럼프는 지난 10년간 애플이 공급망을 미국으로 옮기도록 설득하기 위한 일련의 시도 중 가장 최근의 시도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중국에서 인도, 베트남,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 생산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여전히 아이폰의 약 80%를 제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오래 전에 애플의 팀 쿡에게 미국에서 판매될 아이폰은 인도나 다른 곳이 아닌 미국에서 제조 및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테크인사이트의 웨인 램을 비롯한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며, 잠재적으로 아이폰 가격이 2,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애플이 새로운 기계에 상당한 투자를 해야 하고, 미국 인구가 적기 때문에 자동화에 크게 의존해야 한다.
공급망 관리 전문가들은 아이폰의 연한과 향후 10년 이내에 인공지능 기반 기기로 대체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2025년 미국 생산으로의 전환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13년 애플이 이전에 시도했던 맥(Mac) 데스크톱 컴퓨터의 미국 내 조립은 노동 문제와 공급망 복잡성 등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애플은 현지 수입세를 회피하기 위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늘렸지만, 복잡한 아이폰 부품 조립은 여전히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왜 중요한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애플의 제조 관행에 대한 미국 정부와 애플 간의 지속적인 긴장을 강조한다. 제안된 관세는 애플의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잠재적으로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 상황은 글로벌 공급망의 광범위한 문제와 기업이 비용, 효율성, 정치적 압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직면한 어려움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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