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AI CEO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현재 검색 대기업 구글이 검색 광고의 전통적인 우위와 빠르게 변화하는 AI 네이티브 검색의 파괴력 사이에 갇혀 20년 전 창립 이래 가장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무슨 일 있었나: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손 투자 컨퍼런스 2025(Sohn Investment Conference 2025)에서 스리니바스는 “구글이 극도로 취약해진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며 현재 AI 군비 경쟁에서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이 초고수익 검색 광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전략적 책임으로 꼽으며 주저하지 않았다.
수년 동안 유튜브, 클라우드, 심지어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업을 다각화해 왔지만, 스리니바스는 그 어느 것도 수익성 면에서 비교할 만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유튜브는 고수익 사업이 아니며, 클라우드도 고수익 사업이 아니다… AI도 마찬가지다.”
전직 구글 직원이었던 스리니바스는 노벨상 수상자인 데미스 하사비스와 제프리 힌튼이 설립한 딥마인드와 DNN리서치 같은 회사를 인수하며 초기 AI 혁신을 주도했지만 구글 자체의 성공으로 인해 마비된 아이러니를 강조했다.
그는 고전적인 혁신가의 딜레마를 언급하며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예상했던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스리니바스는 브랜딩 리스크도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일일 100억 건의 쿼리 규모에서 10건 중 1건의 실수는 하루에 10억 건의 실수이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AI 제품에서 이러한 수준의 오류가 발생하면 한때 신뢰와 안정성의 대명사였던 구글의 명성이 훼손될 수 있다.
왜 중요한가: 2주 전, 애플(NASDAQ:AAPL) 임원 에디 큐는 처음으로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하는 자사의 사파리(Safari) 브라우저에서 검색량이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이러한 폭로로 인해 애플과 알파벳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스리니바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AI가 검색을 먹어 치우고 있다”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대응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챗GPT나 퍼플렉시티 같은 AI 네이티브 플랫폼이 기존 검색 트래픽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널리 해석되었다.
AI is eating search pic.twitter.com/oVFHM0hO2S
— Aravind Srinivas (@AravSrinivas) May 7, 2025
펀드 매니저인 진 먼스터는 최근 구글과 비디오 대여 서비스인 레드박스(Redbox)를 비교하며 구글도 향후 몇 년 안에 서서히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주가 움직임: 알파벳 주가는 화요일에 1.52% 하락하여 주당 165.32달러로 마감했지만 구글 I/O 개발자 이벤트 이후 애프터마켓에서는 0.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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