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판매량이 처음으로 미국 브랜드를 앞질렀다. 워런 버핏이 후원하는 선전 소재 BYD(OTC:BYDDF)가 이끄는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지난해 1,340만 대의 신차를 판매해 미국 브랜드의 1,190만 대를 능가했다.
사건의 전개 (What Happened):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매출 성장률은 미국의 9%에 비해 전년 대비 23% 증가해 미국을 앞질렀다고 금요일 CNBC가 보도했다.
자토의 선임 분석가인 펠리페 무노즈(Felipe Munoz)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부주의로 인해 지속적으로 높은 자동차 가격이 발생하면서 소비자가 더 저렴한 중국 대안을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특히 BYD는 국내에서 전기 자동차 가격 전쟁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이윤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그들은 지난해 신차 판매 5분의 1이 이루어진 신흥 경제국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BYD의 투자자이다. 2008년에 2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이 회사의 클래스 H 주식 20.49%를 인수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분을 줄여, 현재 약 8,760만 주의 BYD H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분 7.98%에 해당한다.
중국과 서방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동, 유라시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라틴 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도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더 많은 국가들이 값싼 중국 수출품으로부터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이 업계는 증가하는 무역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EU는 최근 미국이 중국 EV에 대한 관세를 100%로 4배 인상한 데 이어 중국 EV에 대한 관세를 최대 3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왜 중요한가 (Why It Matters):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벌이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략은 양날의 검이었다.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진 반면, 제품 품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베인 앤 컴퍼니(Bain & Co.)의 파트너인 헬렌 리우(Helen Liu)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잠재적으로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 특히 BYD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들과 정치인들을 압박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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