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의 매출이 2025년 유럽에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 브랜드 불매운동 요구로 인해 테슬라 브랜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무슨 일 있었나: 머스크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돕는 역할을 맡으며 미국 정치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
머스크는 독일과 같은 다른 국제 정치적 논쟁에도 개입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서도 우크라이나 편을 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심을 보였다.
이러한 모든 상황과 나치 정당의 과거사에 대한 선택적 발언이 결합되어 유럽 소비자들은 불만을 품고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할 준비가 되었을 수 있다.
2월 한 달간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주요 4개국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프랑스: 2,395대, 전년 대비 -35.4%
- 노르웨이: 917대, 전년 대비 -48.4%
- 스웨덴: 613대, 전년 대비 -42.4%
- 덴마크: 509대, 전년 대비 -53.1%
2월 한 달간 4개국에서 총 4,434대의 테슬라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8.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수치는 2025년에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4개국의 2025년 1월 전년 대비 변동 내용이다.
- 프랑스: -44.4%
- 노르웨이: -45.3%
- 스웨덴: -43.9%
- 덴마크: -48.1%
- 4개국 합계: -46.2%
2월의 전년 대비 변화는 프랑스와 스웨덴에서는 개선되었고 4개국의 전체 수치는 개선된 반면,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세가 악화되었다.
왜 중요한가: 일부 테슬라 팬과 투자자들은 테슬라 모델Y가 업데이트 버전으로 전환된 것을 하락 원인으로 지적하지만, 일렉트렉(Electrek)은 업데이트가 이러한 큰 하락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여러 유럽 시장에서 2월 수치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이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국가가 될 수 있다.
독일은 2월에 전년 대비 59.5% 감소했으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머스크가 정치적으로 가장 많이 관여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스페인은 1월에 전년 대비 75.4% 감소하여 추적된 유럽 시장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일렉트렉은 자동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일부 시장에서도 판매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에서는 2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보면 테슬라의 48% 감소는 상당히 놀라운 수치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시장에서도 2025년 테슬라의 판매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파이낸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머스크의 발언이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에 타격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테슬라는 2024년 브랜드 가치가 18위였지만 2025년에는 36위로 하락했다. 브랜드 가치는 2025년 순위에서 430억 달러로 2024년의 582억 7천만 달러에서 26% 감소했다.
테슬라는 ‘평판’, ‘추천’, ‘고려’ 등의 항목에서 모두 전년 대비 점수가 하락했다.
주가 움직임: 테슬라의 화요일(4일) 주가는 4.43% 하락한 272.04달러로 마감했고, 52주 거래 범위는 138.80~488.54달러다. 2025년 들어 28.27%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후 급등했지만, 대선 승리 후 거의 예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테슬라 주가는 11월 5일 251.44달러에 마감했고 트럼프의 승리가 발표된 11월 6일에는 284.67달러에 거래가 시작되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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