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칩 제조사 중 두 곳인 ARM 홀딩스(NASDAQ:ARM)와 퀄컴(NASDAQ:QCOM)이 이번 주 지적재산권에 대한 의견 차이로 법정에서 충돌할 예정이다.
무슨 일 있었나: 블룸버그 통신은 12월 16일 월요일, 델라웨어의 연방 배심원단 앞에서 ARM 홀딩스와 퀄컴의 법적 공방이 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2021년 퀄컴이 칩 스타트업인 누비아(NUVIA)를 14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불과 2년 전에 ARM 홀딩스는 누비아에 라이선스를 부여했고, 결국 퀄컴이 그 자산을 물려받게 되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ARM 홀딩스는 누비아 거래에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거래가 성사된 후 퀄컴이 받은 특정 칩 설계를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퀄컴은 법원 문서에서 ARM 홀딩스와 자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퀄컴은 누비아가 ARM 홀딩스와 별도의 계약에 따라 라이선스를 받은 것과 동일한 지적재산에 대해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고 비용을 지불했다.”
주목해야 할 ETF
Benzinga Pro에 따르면 반도체 ETF는 월요일(16일) 상승 마감했다.
- VanEck Semiconductor ETF (NASDAQ:SMH) 0.56% 상승
- Invesco PHLX Semiconductor ETF (NASDAQ:SOXQ) 0.49% 상승
- Columbia Semiconductor and Technology ETF (NYSE:SEMI) 2.75% 상승
-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ETF (NYSE:SOXL) 5.88% 상승
왜 중요한가: 이번 ARM 홀딩스 대 퀄컴 사건(Arm v. Qualcomm, 22-cv-01146, US District Court, District of Delaware (Wilmington))에서는 르네 하스 ARM 홀딩스 CEO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두 사람이 모두 증언할 가능성이 높다.
두 회사가 관련된 M&A 계약이 법적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 엔비디아는 ARM 홀딩스를 400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시도했고, 이로 인해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퀄컴과 다른 기술 기업들이 패닉에 빠졌다.
규제 당국은 2022년 연방거래위원회가 합병을 막기 위해 엔비디아를 고소하면서 거래를 무산시켰다. 또한 ARM 홀딩스는 영국 당국으로부터 상당한 규제 압력에 직면했다.
현재 ARM 홀딩스는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퀄컴의 라이선스를 빼내려고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퀄컴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4월에 합의한 애플과의 라이선스 분쟁을 떠올려보면 그렇다.
전망: 애널리스트들은 결국 양사가 합의할 것으로 예상하며, 아마도 퀄컴이 ARM 홀딩스의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송 절차는 12월 20일(금)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칩은 대부분의 주류 기기에 탑재되어 있으며, 법적 분쟁은 기술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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