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애널리스트 제시카 레이프 에를리히(Jessica Reif Ehrlich)는 수요일(7일) 월트 디즈니(NYSE:DIS)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0달러를 유지했다.
디즈니는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에를리히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회계연도 2분기 총 매출은 7% 증가한 236억 달러(에를리히 예상치 234억 달러),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44억 4천만 달러(에를리히 예상치 4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45달러로 에를리히의 예상치인 1.25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엔터테인먼트 영업 이익이 12억 6천만 달러(에를리히 예상치 10억 2천만 달러), 스포츠 영업 이익이 6억 8천 7백만 달러(에를리히 예상치 7억 달러), 익스피리언스 부문 영업 이익이 24억 9천만 달러(에를리히 예상치 2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49억 달러로 에를리히 예상치인 23억 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디즈니는 2025회계연도 조정 주당 순이익 성장률을 한 자릿수에서 16%(5.75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최근의 거시 변동성을 고려할 때 고무적인 수치다. 회계연도 3분기에는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가 2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경영진은 예상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선형 네트워크의 영업이익은 7억 6900만 달러(에를리히 예상치 6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신규 프로그램 수 감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가 국내 광고 및 제휴사 매출 하락을 상쇄할 수 있었기 때문이. 소비자 직접 판매(DTC) 영업이익 3억 3600만 달러는 유효 요금 상승과 가입자 증가로 인한 구독 매출 증가에 힘입어 8%(에를리히 예상치 11%)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여 불리한 환율 영향과 스타 인디아(Star India) 구독 매출 부재를 부분적으로 상쇄한 에를리히의 예상치 2억 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콘텐츠 판매/라이선싱 영업 이익은 TV/VOD 유통 증가와 홈 엔터테인먼트 유통 실적 증가에 따른 21억 달러(에를리히 예상치 18억 달러)의 매출을 반영하여 1억 5,300만 달러(에를리히 예상치 1억 달러)로 나왔다.
회계연도 2분기 익스피리언스 부문 매출은 국내 매출의 9% 성장과 해외 매출의 -5% 감소에 힘입어 88억 9,000만 달러(에를리히의 87억 2,000만 달러 예상치)를 기록했다. 익스피리언스 영업 이익은 국내 테마파크와 디즈니 베케이션 클럽 및 크루즈 라인의 성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국내 영업 이익 +13%, 해외 영업 이익 -23%)했으나 상하이 및 홍콩 리조트의 방문객 감소와 비용 증가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
국내 익스피리언스 부문에서는 크루즈 여행객과 테마파크 방문객의 증가로 인해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반면, 게스트 지출 증가는 국내 테마파크에서의 지출 증가로 인한 것이었다.
스포츠 부문의 매출은 45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에를리히 예상치 4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억 8,700만 달러로 감소했다(에를리히 예상치 7억 달러). 국내 영업 실적은 주로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CFP) 3경기 추가 방영으로 인한 제작 및 프로그램 비용 증가, 요금 및 평균 시청률 상승으로 인한 광고 매출 증가, 요금 인상을 반영한 제휴사 매출의 소폭 증가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주로 구독자 수 감소로 인해 상쇄되었다.
주가 움직임: 수요일 정규장에서 디즈니 주가는 10.76% 상승한 102.09달러로 마감했다.
사진: kovop/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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