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은 소프트웨어 도구에 대한 접근을 수차례 요청한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에 대해 잠재적인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위험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다.
무슨 일 있었나: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에 따라 애플은 경쟁업체와 앱 개발자가 자사 서비스와 상호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상당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
로이터 통신은 애플이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보고서를 인용해 메타 플랫폼스가 지금까지 다른 어떤 회사보다 많은 15건의 상호운용성 요청을 제출했으며, 이는 애플의 기술 스택에 대한 광범위한 액세스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팀 쿡이 이끄는 거대 기술 기업 애플은 메타 측의 요청이 사용자 개인정보와 보안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이러한 요청이 스마트 글래스나 VR 헤드셋과 같은 메타의 외부 기기 사용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메타가 유럽에서 벌금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을 우려의 이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메타의 대변인은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반경쟁적 행위의 구실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애플은 반경쟁 행위에 대한 지적을 받을 때마다 현실적으로 근거가 없는 개인정보 보호를 근거로 자신을 방어하고 있다.”
애플과 메타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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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2014년부터 쿡과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개인정보 보호, 비즈니스 모델, 제품 전략을 놓고 충돌해 왔다.
페이스북의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스캔들부터 애플의 iOS 개인정보 보호 업데이트, 경쟁 VR 헤드셋에 이르기까지 애플과 메타의 싸움은 실리콘밸리 최대 기업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올해 2월, 애플은 1세대 혼합 현실 헤드셋인 비전프로(Vision Pro)를 출시했고, 저커버그는 비전프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즉시 공유했다. 당시 그는 “메타의 퀘스트(Quest)가 더 나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6월,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문제를 이유로 AI 챗봇인 라마(Llama)를 아이폰에 통합하자는 메타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는 애플이 오픈AI 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지 며칠 후에 나왔다.
지난 7월,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의 접근 방식을 “영혼을 짓밟는 행위”라고 표현하며 애플이 메타의 기술 발전을 제한하려고 한다며 비난했다.
가격 움직임: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메타의 주가는 3.59% 하락한 597.19달러로 마감했고, 애플은 2.14% 하락한 248.0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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