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기술 환경을 계속 변화시키면서 주요 기업들은 이러한 혁신적인 추세를 활용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라클(NYSE:ORCL)은 진행 중인 AI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AI 기반 자본 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의 재무 전망을 재평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 브래드 실스(Brad Sills)는 화요일(5일) 오라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스는 오라클이 주요 수혜자인 AI 사이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여 오라클의 목표주가를 17% 상향 조정한 것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의 최근 2분기 실적 보고서가 AI 기반 자본 지출 주기가 확대되고 있음을 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와 관련된 강력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수요를 이유로 2026년 1분기 자본 지출이 3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실스의 추정치인 235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메타는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를 확장함에 따라 연간 자본 지출 전망을 내부 예측을 웃도는 69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스는 이러한 동향을 대규모 AI 인프라 시장 내 강한 수요 신호로 해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이전틱 AI 핸드북'(Agentic AI Handbook)에서 실스는 인간 노동력 대체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틱 AI 관련 서비스의 총시장(TAM)을 1,550억 달러로 추정했으며, 이는 기존 소프트웨어 TAM의 약 8%를 추가로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챗GPT 같은 오픈AI의 서비스가 수요의 대부분을 주도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논평은 연구소, 공급업체 및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증가를 지적하며, 오라클이 잠재적 수혜자 중 하나인 다음의 AI 채택 물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스는 오라클에 대해 중립적인 평가를 유지하며,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와 AI 인프라 수요가 오라클의 매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오라클은 S&P 500의 20배/1.4배 대비 33배의 미래 수익률(또는 17% 성장으로 조정된 2.0배)로 거래되고 있다. 새로운 295달러의 가격 전망은 자본 지출 및 매출 추정치의 잠재적인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2026년 40배의 수익률(또는 17% 성장으로 조정된 2.4배)이라는 더 높은 배수를 반영한 것이다.
실스는 2026회계연도 매출 669억 8천만 달러 및 조정 EPS 6.77달러를 전망했다.
ORCL 주가 동향: 오라클 주가는 화요일 1.24% 상승한 255.67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조나단 바이스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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