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NASDAQ:QCOM)은 강력한 스마트폰 수요, 애플(NASDAQ:AAPL)의 아이폰17 칩 점유율 확대 그리고 확장되는 AI 기회로 인해 단기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칩 제조사 퀄컴의 핸드셋, 자동차 및 IoT 부문은 2026년 초까지 예상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AI 데이터 센터 제품은 향후 몇 년 동안 수익 다각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새믹 채터지는 퀄컴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채터지는 퀄컴이 강한 핸드셋 수요와 탄탄한 펀더멘털에 힘입어 단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호조(특히 프리미엄 부문)와 애플 아이폰17 라인업 내 예상보다 높은 점유율로 퀄컴의 핸드셋 출하량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자체 모뎀 탑재 아이폰 에어(iPhone Air)가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터지는 퀄컴의 신형 아이폰 모뎀 점유율이 기존 예상치 70%에서 약 9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터지는 이러한 추세가 향후 2분기 동안 매출과 이익을 월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4분기(2025년 10~12월)에 대해 매출 109억 달러(컨센서스 107억 달러 상회), 조정 주당순이익(EPS) 2.90달러(컨센서스 2.85달러 상회)를 예상한다.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칩) 매출은 95억 달러, 라이선싱 수익은 13억 5천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채터지는 스마트폰 수요 증가와 애플 시장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핸드셋 매출이 전분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회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2026회계연도 1분기에는 매출 119억 달러(월가 전망치 116억 달러 상회), 주당순이익(EPS) 3.34달러(예상치 3.25달러 상회)로 추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러한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지속적인 핸드셋 수요와 애플과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꼽았다.
그는 2026회계연도 2분기에는 삼성전자(OTC:SSNLF)가 갤럭시 S26 라인업에 자체 엑시노스 칩셋을 재도입함에 따라 최대 8억 달러의 역풍이 예상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채터지는 퀄컴의 삼성 플래그십 기기 점유율이 S24 세대와 유사한 약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분기 매출이 106억 달러로 하락해 컨센서스인 109억 달러를 하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휴대폰 외에도 그는 퀄컴의 자동차 및 IoT 사업이 2026 회계연도에 20% 이상 성장해 사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퀄컴의 AI 데이터센터 제품(AI200 및 AI250)을 향후 매출 확대를 이끌 핵심 촉매제로 꼽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이 2027회계연도까지 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의 가속화되는 다각화와 견고한 단기 성장 동인을 근거로, 그의 재평가(rerating)는 퀄컴의 확대되는 AI 및 데이터센터 기회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했다.
QCOM 주가 움직임: 화요일 정규장에서 퀄컴 주가는 4.36% 하락한 172.84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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