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국의 조선 대기업 현대중공업 그룹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의 최고 경영진은 인공지능(AI) 기반 조선소 혁신과 미래 방위 역량을 추진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
무슨 일 있었나: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를 만났으며, AI 기반 조선소 건설을 위한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출범한 ‘조선소의 미래'(FOS) 이니셔티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AI 방산 관련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양사는 AI 기반 방산 솔루션이 한-미 양국의 국가 안보 전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만남은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휴스턴에서 열리는 주요 글로벌 에너지 컨퍼런스 CERA 위크 참석을 위한 정기선 부회장 미국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왜 중요한가: FOS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지능형 자율 조선소 건설을 완료하여 생산성을 30% 향상하고 건설 시간을 30%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양사는 ‘테네브리스'(TENEBRIS)라는 이름의 무인수상정(USV)을 공동 개발 중이며, 현대중공업 인프라코어와도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 강화는 팔란티어가 강력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지난달 팔란티어는 4분기 매출이 8억 2,752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억 7,591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팔란티어는 6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미국 상업 사업은 64% 급증했고, 정부 매출은 45% 증가했다.
한편, 일요일(9일) VOA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의 함대가 확장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조되는 함선보다 해체되는 함선이 더 많아지고 있는 반면, 중국의 함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AE 시스템즈(BAE Systems),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같은 주요 조선업체들은 일관성 없는 해군 계약과 예산 지연으로 인해 생산 능력 이하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용 및 상업용 선박 건조를 촉진하기 위해 백악관에 조선업 담당 부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주가 움직임: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는 금요일 5.52% 상승한 84.90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0.098% 하락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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