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 주가는 월요일(22일) 오픈AI와의 10년간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한 후 상승세를 보였다.
양사는 오픈AI의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소 10기가와트(GW)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초지능으로 가는 길목에서 모델 훈련 및 운영을 위한 도약이다. 엔비디아는 해당 시스템이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동안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으며, 1단계는 2026년 하반기 중 신규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을 활용해 가동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84.48달러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픈AI는 엔비디아를 AI 공장 확장을 위한 우선 전략적 컴퓨팅 및 네트워킹 파트너로 지정했다. 양사는 로드맵을 공동 최적화하여 오픈AI의 모델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와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오라클(NYSE:ORCL), 소프트뱅크(OTC:SFTBY) 등 스타게이트 파트너사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 중인 기존 협력을 보완한다.
엔비디아의 오픈AI 지분 투자는 지배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오픈AI의 비영리 모회사가 지배적 경영권을 유지한다.
이번 시점은 주간 활성 사용자 7억 명 이상을 기록하며 기업 및 개발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되는 오픈AI의 급속한 성장을 부각시킨다.
엔비디아와 오픈AI는 향후 몇 주 내로 파트너십 세부 사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은 CNBC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 인프라 구축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에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CNBC에 “이 프로젝트는 발표 및 계약된 모든 것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36% 이상 상승하며 나스닥 100 지수의 18% 수익률을 상회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야망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며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9월 초, 오픈AI는 엔비디아의 경쟁사 브로드컴(NASDAQ:AVGO)과 협력해 내년 첫 자체 AI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 CEO 혹 탄은 실적 발표에서 이 계약을 확인하며, 오픈AI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브로드컴의 네 번째 주요 고객 확보 사례다.
2024년에 시작된 이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AI는 내부적으로 해당 칩을 활용해 챗GPT의 주간 7억 명 사용자와 GPT-5 같은 차세대 모델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 움직임은 알파벳(NASDAQ:GOOGL), 아마존닷컴(NASDAQ:AMZN), 그리고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의 전략과 유사한데, 이들 기업은 모두 AI 작업 부하를 최적화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세서를 개발해왔다.
주가 동향: 월요일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93% 상승한 183.61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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