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중국과의 협상에 대한 낙관적 발언이 미국 상장 중국 기업 주식에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소셜미디어와 공개 발언을 통해 최근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틱톡의 미국 내 운영 지속을 허용하는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강조했다.
중국 기술주들은 또한 중국 정부가 현지 기업들에게 엔비디아(NASDAQ:NVDA)의 AI 칩 구매를 중단하고 대신 자국산 솔루션을 사용하도록 지시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알리바바(NYSE:BABA), 바이두(NASDAQ:BIDU), 니오(NYSE:NIO), JD닷컴(NASDAQ:JD)의 주가는 인공지능에 대한 열기, 중국 내 반도체 개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미중 긴장 완화 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금요일 전화 회담을 갖고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춘 현행 휴전 협정과 기술, 희토류, 지적 재산권에 관한 지속적인 불일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불과 몇 달 전, 트럼프 행정부는 대부분의 중국산 제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도 자체적으로 관세를 인상하며 맞대응했고, 양국 간 무역은 거의 완전히 중단되었다.
경제학자들의 인플레이션 경고와 소매업체들의 제품 부족 우려 속에서 양측은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은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훨씬 높은 관세로의 회귀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월가와 투자자들은 금요일 전화 회담의 세부 내용을 주시할 것이며, 이는 시장과 세계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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