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는 조용히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에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BHP 그룹(NYSE:BHP)으로부터 39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입찰 대상이 된 이 영국 상장 광산 대기업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최근 앵글로 아메리칸의 이사회가 BHP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후에 나타났다. 이 영국 회사의 이사회는 자사의 전망과 복잡한 구조에 대한 BHP의 제안이 과소평가되고 “매우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여겼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폴 싱어(Paul Singer)가 이끄는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몇 달 동안 이 지분을 축적해왔다. 해당 내용을 알고 있는 관계자는 해당 정보의 기밀성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 영국 인수 규정은 잠재적인 거래에 참여하는 주주들이 대상 회사나 입찰 회사의 지분을 1% 이상 보유하는 경우 보유 지분을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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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분을 쌓고 전략적인 변화를 주장하는 과거의 이력이 있다. 2017년에 그들은 석유 자산을 매각하고 주주 이익을 우선시하도록 BHP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이 석유 사업이 우드사이드 에너지 그룹(Woodside Energy Group)과 합병되었다. 이러한 지분 규모로 인해 이 회사는 금요일 주가가 최대 6.7%까지 급등한 앵글로 아메리칸의 상위 10대 주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엘리엇이 광산 부문에 진출한 첫 번째 벤처는 아니다. 2022년에 활동가 헤지 펀드는 킨로스 골드(NYSE:KGC)에 참여하여 자사주 환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해당 부문의 금융 솔루션 제공업체인 트리플 플래그 프레셔스 메탈(NYSE:TFPM)의 지분 66.6%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현재의 참여는 구리 가격이 톤당 10,000달러에 도달하면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구리가 이 가격 수준에 도달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러한 급등은 친환경 에너지 계획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구리 공급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에 힘입은 것이다.
BHP의 인수 제안은 구리 가격 상승과 함께 앵글로 아메리칸의 협상 입지를 강화시킨다.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앵글로 아메리칸 내에서 유사한 전략적 변화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구리의 미래 가치를 활용하려는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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