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1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예상치 못한 매파적 발언이 시장을 뒤흔들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고 달러는 5일 연속으로 급등했다.
파월 의장은 댈러스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놀라운 강점을 강조하며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연준의 노력을 거듭 강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신중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강조하며 “지난 5년 동안 팬데믹 이전 20년 동안 어느 시점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며 미국 경제가 “주요 경제국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에 대해 “단순한 상승 이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궤도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했다.
시장은 금리 경로 재평가: 트레이더들 12월 금리인하 확률 낮춰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리 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연방기금 선물은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을 낮게 반영하고 있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약 80%였던 금리인하 확률은 58%로 급락했다.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로 추적되는 S&P 500 지수는 0.6% 하락 마감하여 지난주 금리인하로 인한 상승분을 완전히 상실했다. 에너지 섹터는 유일하게 상승해 0.4% 올랐고, 산업과 헬스케어 섹터는 각각 0.7%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S&P 500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종목은 테피스트리(NYSE:TPR), 윈 리조트(NASDAQ:WYNN), 퍼스트 솔라(NASDAQ:FSLR)로 각각 12.8%, 8.7%, 7.2% 상승했다. 반면 레이도스 홀딩스 (NYSE:LDOS)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DAQ:SMCI)는 각각 13.6%와 11.4% 하락했다.
Invesco QQQ Trust(NASDAQ:QQQ)로 추적되는 기술 섹터는 0.7% 하락하며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NYSE:DIA)가 추적하는 우량주는 0.5% 하락했고, iShares 러셀 2000 ETF(NYSE:IWM)가 추적하는 소형주는 1.3% 하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달러는 계속해서 유동성을 끌어모았고, Invesco DB USD Index Bullish Fund ETF(NYSE:UUP)는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023년 10월 말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국채수익률도 상승하여 10년물 수익률이 4.46%로 마감했다. SPDR 금 ETF(NYSE:GLD)로 추적되는 금 가격은 5일 연속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CRYPTO:BTC)는 24시간 동안 1.7% 하락하여 오후 5:21(ET) 기준으로 88,013달러에서 거래되며 11월 최악의 일간 실적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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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Midjourney를 통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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