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은 이번 주에 3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1월 22일 금 현물은 온스당 2,755.2달러로 2024년 10월 31일의 최고치인 2,790.15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까지 급등했다.
무슨 일 있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글로벌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면서불확실한 시기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장 유명한 ETF 중 두 가지인 SPDR Gold Shares(NYSE:GLD)와 iShares Gold Trust(NYSE:IAU)는 다양한 투자자 프로파일에 맞는 다양한 기능으로 금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두 ETF 모두 동일한 벤치마크인 LBMA(런던금시장협회) 금 시장 고정가격 PM 지수(LBMA Gold Market Fixing Price PM Index)를 사용한다.
SPDR Gold Shares ETF의 가격은 주당 약 244달러이고, 운용보수율은 0.40%이다. GLD ETF는 높은 유동성과 안정된 상품에 대한 신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어필한다. ETF의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자주 거래하는 트레이더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높은 운용보수율과 시장 가격은 비용에 민감한 개인 투자자가 진입하기 힘들게 만들 수도 있다.
반면 iShares Gold Trust ETF는 0.25%의 낮은 운용보수율용이며 주당 약 50달러에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IAU ETF는 금 투자자에게 더 경제적인 진입점을 제공한다. GLD의 거래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IAU는 여전히 유동성이 높으며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간주된다.
왜 중요한가: 이번 금 랠리는 달러 약세와 전면적인 관세를 포함한 트럼프의 정책 제안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결정이 무역 전쟁을 촉발하고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금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위험을 회피하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안전한 투자처다. 실물 금괴는 여전히 전통적인 선택이지만 보관 비용, 프리미엄, 유동성 문제 등의 한계로 인해 금 ETF가 현대 투자자에게 더 실용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이후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급등 이후 차익실현에 나선 트레이더 때문일 수 있으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은 역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상승했다. FXEmpir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취임 당시 금 가격은 온스당 1,200달러에 육박했고, 2021년 1월에는 온스당 1,95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제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는 자칭 ‘관세맨'(tariff man)으로서 공격적인 정책을 도입하면서 불확실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I am a Tariff Man. When people or countries come in to raid the great wealth of our Nation, I want them to pay for the privilege of doing so. It will always be the best way to max out our economic power. We are right now taking in $billions in Tariffs. MAKE AMERICA RICH AGAIN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December 4, 2018
2월 1일까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제안은 글로벌 무역 역학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금 생산국 중 하나이며, GSC Commodity Intelligence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최대의 캐나다 금 수입국이다.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의 전체 수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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