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J 리서치 LLC CEO이자 테슬라(NASDAQ:TSLA) 약세론자인 고든 존슨(Gordon Johnson)은 수요일(5일) 일론 머스크 소유 테슬라에 대한 높은 목표주가는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니다”라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슨 일 있었나: 고든 존슨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의 게시물에서 “월가의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목표주가를 올리지만 2025년 실적은 이들을 실망시킬 것”이라며 “2024년 4분기 매출의 88%가 자동차 판매에서 나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테슬라의 4분기 매출 중 자동차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이는 존슨이 게시물에서 주장한 것보다 낮은 77%였다. 테슬라의 총 매출은 257억 1천만 달러로, 그중 자동차 매출이 198억 달러(약 77%)를 차지했다. 나머지 매출은 회사의 에너지 생성, 저장 및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했다.
존슨은 “테슬라는 가장 수익성이 높고 중요한 시장(예: 캘리포니아는 2024년 미국 매출 약 691만 달러 중 33% 차지)에서 5개 분기 연속 성장하지 않았음에도 기하급수적인 성장으로 평가받는 회사”라고 말하면서 유럽과 캐나다의 수요도 현재 “자유낙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2… mainly to E. Musk’s political leanings, 2025E appears set to disappoint the Wall Street bulls taking up their price targets on the idea “$TSLA is not a car company” – i.e., despite the fact that ~88% of its revs came from selling cars in 4Q24. pic.twitter.com/57IJXWRWmj
— Gordon Johnson (@GordonJohnson19) February 5, 2025
고든 존슨은 캘리포니아 신차 딜러 협회(CNCDA)의 최근 보고서를 언급했다. CNCDA는 2024년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차량 등록 대수가 203,221대로 전년보다 12%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신규 등록은 4분기에 7.8%, 2024년에는 11.6% 감소했다. 올해 테슬라는 무공해 차량 시장에서 52.5%의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이는 2023년의 60.1% 점유율보다 감소한 수치다.
존슨은 자신의 게시물에서 테슬라 등록 감소의 원인을 주로 공화당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으로 꼽았다. 참고로 캘리포니아는 민주당의 텃밭이다.
왜 중요한가: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AI 및 로봇공학 회사라는 점을 자주 강조해 왔으며, 이는 머스크 CEO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에 대해 55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시장수익률 초과’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GLJ 리서치는 목표주가 24.86달러에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테슬라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Benzinga가 추적한 32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기준으로 320.75달러이다.
테슬라는 2024년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차량 인도량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2024년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은 179만 대로 2023년 연간 인도량인 181만 대보다 감소했다. 이후 자동차 부문의 매출은 2024년에 6% 감소한 77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발전 및 저장 부문의 매출은 67% 증가한 10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체 매출의 전년 대비 하락을 방지했다.
주가 움직임: 테슬라 주가는 화요일에 2.22% 상승한 392.2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년 동안 거의 11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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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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