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6일) 대부분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일시적으로 연기하고,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한 달간 유예를 제공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간의 대화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이 대화에서 두 사람은 USMCA 협정에 따라 적용되는 모든 무역을 즉각적인 관세 인상에서 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무슨 일 있었나: 원래 2월에 전면 시행될 예정이었던 트럼프의 관세는 이전에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또다시 연기되면서 기업과 시장이 적응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갖게 되었다.
멕시코 관리들은 멕시코가 미국의 안보 및 이민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하면서 이를 외교적 승리로 포장했다.
멕시코가 조직 범죄와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29명의 카르텔 지도자를 미국으로 인도하고 국경 보안을 강화하면서 관세 연기가 이루어졌다고 AP는 보도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1월과 2월 사이에 국경 압수량이 41% 감소한 것을 언급하며 펜타닐 밀수를 억제하기 위한 멕시코의 노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당국의 오랜 요구인 미국산 총기의 멕시코 유입에 대해 행정부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셰인바움에게 약속했다.
왜 중요한가: 일요일(2일)에 방송된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워런 버핏은 관세가 궁극적으로 소비자에 대한 세금으로 작용하는 “전쟁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관세가 물가를 올리고 기업에 부담을 준다고 경고했다. 그는 관세가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켜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하고,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관세가 글로벌 무역을 방해하고 시장 불안정을 초래한다며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버핏의 발언은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따라 주요 지수와 암호화폐가 변동하는 등 금융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었다.
일시적인 구제책이 멕시코 무역에 도움이 되겠지만, 4월 2일로 다가온 시한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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