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NYSE:GM)는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차량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중국 수출 사업의 직원과 딜러들에게 전달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특히 관세와 더 광범위한 경제 상황에 관한 미중 무역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GM의 중국 수출은 중국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0.1% 미만을 차지하는 듀란트 길드(Durant Guild) 프리미엄 수입 부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GM은 듀란트 길드를 구조조정하고 GM 차이나의 운영을 최적화한 이유로 경제 상황의 중대한 변화를 꼽았다. 이는 GM의 경쟁사인 포드(NYSE:F)가 지난 4월 중국 수출을 중단한 것과 비슷한 결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결정의 더 넓은 맥락에는 중국 내 GM의 심각한 재정적 문제가 포함된다. 2024년 12월, GM은 경쟁 심화와 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중국 사업부에 대해 50억 달러의 충당금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중국 합작 투자에 대한 최대 29억 달러의 상각과 27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도 들어 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구조조정에는 공장 폐쇄와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시장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포함되었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GM은 뷰익 GL8 미니밴과 쉐보레 트래커 SUV를 생산하던 중국 선양 공장을 폐쇄한다. 이 결정은 현지 제조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고 캐딜락과 뷰익 브랜드의 프리미엄 차량과 프리미엄 수입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GM과 포드의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높은 관세와 현지 제조업체와의 경쟁 심화,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 시장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전략을 최적화하기 위해 운영 방식을 조정하는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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