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2030년까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2조 5천억 달러로 평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로켓, 로봇, 궤도 인터넷에 기반한 수조 달러 규모의 미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발표했다.

무슨 일 있었나: 아크 인베스트는 리서치 회사인 Mach33과 협력하여 2030년까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포괄적인 오픈소스 모델을 화요일(10일)에 공개했다. 이는 2024년에 마지막으로 알려진 가치인 3,500억 달러 이후 3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100만 회 이상 반복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Monte Carlo simulation)을 통해 약세 시나리오는 약 1조 7000억 달러, 상승 시나리오는 3조 1000억 달러, 기본 시나리오는 2조 5000억 달러로 추정하여 5년 동안 각각 385.71%, 785.71%, 614.28%의 수익률을 예상했다.

스페이스X 측은 “이 추정치는 2030년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라고 밝혔다. 이러한 예측에는 17개의 독립 변수가 포함되었으며, 아크 인베스트의 “스페이스X에 대한 편견과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되어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스페이스X의 위성 광대역 사업인 스타링크의 예상 성장으로, 아크 인베스트는 2035년으로 예상되는 스타링크가 완성되면 연간 3,0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고 전 세계 통신 지출의 15%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분석에는 회사의 화성 진출 야망도 고려되었다. 스타링크가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성숙해지면 스페이스X는 “화성 적응형 옵티머스 로봇(Optimi)”을 사용하여 화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자원을 전환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해당 보고서는 재사용 가능한 스타십 로켓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스타링크 대역폭의 경제성, 킬로그램당 기가비트 단위로 측정되는 위성 성능 등을 고려하여 회사 운영의 세부적인 부분을 깊이 있게 분석하여 결론에 도달했다.

라이트의 법칙(Wright’s Law)은 기본적으로 누적 생산량의 함수로서 비용 감소를 예측하는 것을 의미하며, 회사의 예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크 인베스트는 “우주는 본질적으로 실행 위험이 큰 도전적인 영역”이며 일론 머스크 CEO의 갑작스러운 퇴진이나 옵티머스 확장 실패와 같은 다른 사건이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논문에 관련된 위험을 다루고 있다.

왜 중요한가: 머스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로 인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하겠다고 위협했던 정부 계약에 대한 의존도를 고려할 때 스페이스X에 상당한 역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후 X에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우주선을 가지고 있고, 그들은 그렇지 않다”는 글을 올려 대통령과 베이조스 모두를 겨냥한 미묘한 반격을 가하기도 했다.

Whatever happens,
we have got
the spaceships,
and they do not

— Elon Musk (@elonmusk) June 8, 2025

이번 주 초, NASA와 국방부 관리들이 머스크의 경쟁자인 제프 베조이스와 그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에 대체 로켓과 우주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이스X는 비상장 회사이지만, 주식에 대한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Ark Venture Fund(NASDAQ: ARKVX), ERShares Private-Public Crossover ETF(NASDAQ:XOVR), 데스티니 테크100(NYSE:DXYZ) 같은 사모 시장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가격 움직임: 아크 벤처 펀드의 주가는 화요일에 0.23% 상승하여 30.70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JHVE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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