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의 부진한 판매 실적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에 계속해서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최근 데이터는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테슬라, 미국 시장 점유율 8년 만에 최저치 기록
로이터 통신이 월요일(8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전체 점유율이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38%인 것으로 보고서는 전했다.
테슬라의 8월 판매량은 3.1% 증가해 7월 7% 성장률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 전기차 시장은 8월 14% 급증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때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변화다.
중국·유럽 시장 판매 감소
테슬라는 8월 중국 시장에서 10% 판매 감소를 기록했는데, 이는 8월 출시된 6인승 SUV 모델Y 트림인 모델YL이 출시 이후 12만 대 이상의 신규 주문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결과다.
한편 유럽에서도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해 40.2% 감소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부진과 맞물려 경쟁사 BYD(OTC:BYDDY)(OTC:BYDDF)는 유럽 시장에서 225%의 판매 급증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1조 달러 보상 패키지에 엇갈린 반응
테슬라가 머스크에게 제안한 1조 달러 보상 패키지는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무소속)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이 패키지를 “극도로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번 보상안이 테슬라 투자자와 주주에게 유리한 거래라고 평가하며, 테슬라의 로봇 사업 확장을 통한 미래 시장 기회가 보상 패키지를 수배 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투자자 진 먼스터는 테슬라가 제시한 보상 패키지 수치가 “놀랍고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전기차 거대 기업과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 간 합병이 8조 5천억 달러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멘텀, 성장 및 품질 부문 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만, 가치 부문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 Around the World Photos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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