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EV) 거대 기업 테슬라가 다음과 같은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할 때 ‘엔비디아(NASDAQ:NVDA) 모멘트’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비감독형 자율주행
화요일(18알)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한 사용자인 갈리(Gali)는 테슬라 주가가 엔비디아 주식과 같은 순간(‘엔비디아 모멘트’)을 맞이할 시기가 언제인지 질문했다.
이에 머스크는 “대규모 비감독형 자율주행”을 달성할 때 테슬라 주가에 “주요 가치 평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양산 단계에 진입할 때 “더 큰 가치 평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이전에 옵티머스 로봇을 칭송하며 “테슬라 미래 가치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Major valuation change when there is unsupervised self-driving at scale and an even larger valuation change when Optimus reaches volume production
— Elon Musk (@elonmusk) November 18, 2025
일론 머스크, 테슬라 FSD 훈련 비용 방어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훈련을 위한 AI 투자 부족에 대해 방어하며, 이는 기술의 “제한 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테슬라 차량의 추론 연산은 주행 중 차량 내에서 이루어지며, 이는 시스템 훈련을 위한 풍부한 실제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편, 테슬라의 전 AI 책임자 안드레이 카파디는 자신의 HW4 테슬라 모델 X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한 소감을 공유하며 테슬라의 FSD 시스템을 극찬했다. 카파디는 “기본적으로 완벽한 주행”이라며 이 경험을 자기부상열차 탑승에 비유했다.
머스크의 옵티머스 주장
머스크는 최근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에 옵티머스 로봇이 “아주 적합할 것”이라고 말하며 옵티머스를 테슬라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내세워 왔다. 머스크는 “옵티머스는 실제로 빈곤을 근절할 것”이라며 이 로봇을 “무한한 수익의 근원”(infinite money glitch)라고까지 표현했다.
테슬라 CEO는 또한 옵티머스 로봇이 보편적 소득을 가능하게 하고 빈곤을 종식시키며 탁월한 외과의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로봇에 대해 “옵티머스는 놀라운 외과의사가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놀라운 외과의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엔비디아는 수요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AI 산업의 중요한 선행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 실적 발표를 “슈퍼볼”에 비유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5조 달러 가치를 달성하며 애플(NASDAQ:AAPL)과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를 넘어섰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 성과를 축하하며 반도체 제조사의 매출 목표를 5,000억 달러로 설정했다. 황 CEO는 “우리는 아마도 역사상 처음으로 5,000억 달러 규모의 가시성을 확보한 기술 기업일 것”이라고 말했다.
벤징가 엣지 랭킹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멘텀과 품질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만족스러운 성장성을 제공하지만, 가치 지표는 부진하다. 테슬라는 중장기적으로도 유리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움직임: TSLA는 화요일 장 마감 시 1.88% 하락한 401.25달러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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