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4월 22일 현재 비트코인 지배력(Bitcoin Dominance)이 64%로 현지 최고치를 경신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계속해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추적하는 비트코인 지배력 지표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넘어 현재 9만 2,700달러에 거래되면서 자본의 BTC로의 이동이 뚜렷하고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사상 최고치에서 18%밖에 하락하지 않았으며, 전통적인 시장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의 성과는 더욱 인상적이다.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보다 약 15% 낮은 수준이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비교는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점과 거시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강화하며, 특히 유동성이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투자자들이 품질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장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비트코인 지배력의 부활은 ETF 유입이 다시 한 번 활기를 띠면서 기관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규제 환경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지만, 특히 많은 알트코인이 직면한 불투명하고 예측할 수 없는 규제 경로와 비교할 때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알트코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립된 일일 상승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알트코인 시장은 하락 추세에 있거나 이전 고점과는 거리가 먼 누적 단계에 머물러 있다. 현재 환경에서 상당한 상승을 정당화할 만한 기관의 관심, 상품-시장 적합성, 의미 있는 온체인 활동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근본적으로 비트코인과 대부분의 알트코인 간의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며, 시장은 이를 반영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SUI 코인은 이날 20% 이상 상승하며 현재 2.60달러에 거래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서 100% 이상 떨어져 있으며, 이는 많은 신규 레이어-1과 투기성 프로젝트의 하락장이 얼마나 깊었는지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켜 준다.
이더리움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며 한 세션 동안 10% 상승하여 1,745달러에 거래되었다. 긍정적인 발전이긴 하지만, 이더리움이 전고점인 4,900달러를 회복하려면 170%의 랠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다.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장 가까운 경쟁자로 여겨졌던 이더리움의 저조한 실적은 비트코인과 나머지 시장 간의 투자자 신뢰도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격차는 단순한 가격 움직임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변화하는 내러티브를 강조한다. 비트코인은 위험 자산으로서뿐만 아니라 특히 불확실한 시기에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도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 비트코인 지배력의 상승은 펀더멘털이 불안정한 투기적 투자에서 벗어나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자산으로 자본이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알트코인이 쓸모없다는 뜻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많은 알트코인이 쓸모없지만, 비트코인이 시장 그 자체인 상황에서 ‘시장수익률을 상회’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준다.
비트코인 지배력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암호화폐는 강세가 주도한다는 분명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비트코인은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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