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앞으로 며칠 동안 중서부 지역에서 오하이오 계곡, 오대호, 북동부 및 중부 대서양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극심한 폭염에 직면해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높은 기온과 따뜻한 밤새 최저 기온은 일일 기록은 물론 일부 월간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열지수(Heat index) 수치는 많은 지역에서 화씨(Fahrenheit) 100~105도 (섭씨 37.8~40.6도) 사이에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에어컨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밤새 따뜻한 기온을 기록하면 자연 냉각이 방지되고 에어컨이 없는 실내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라고 NOAA가 밝혔다.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폭염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다. 사람들은 집과 사업장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냉방기에 크게 의존한다.
이러한 전력 사용 급증은 일반적으로 천연가스 가격을 상승시킨다. 예를 들어, 2023년 6월 미국 천연가스 펀드(US Natural Gas Fund LP)(NYSE:UNG)가 추적하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전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4주 연속 상승했다.
올해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헨리 허브(Henry Hub)의 휘발유 가격은 늦은 봄의 평균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3개월 연속 상승할 전망이다.
분석가의 견해
2024년 여름이 더워지면서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기온 급등이 천연가스 가격과 관련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EBW 애널리틱 그룹의 선임 분석가인 엘리 루빈(Eli Rubin)은 내추럴 가스 인텔리전스(Natural Gas Intelligence)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여름 내내 무더운 날씨를 주제로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루빈은 “7월과 8월에 평소보다 날씨가 훨씬 더 더울 가능성은 천연가스 수요를 증가시키고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냉각도일(CDD)이 증가하고 있다. 예측가들은 이를 사용하여 에어컨의 에너지 수요를 추정한다. DTN의 15일 예측에서는 30년 평균보다 높은 57 CDD를 요구했으며, 매일 최고 여름 CDD 평균을 초과했다.
감소하는 잉여 재고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향후 30~45일 동안 장기적인 펀더멘털을 초과할 수 있다. 루빈은 “중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계속해서 무더운 날씨 예보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관측자들은 중서부와 북동부의 주요 지역에서 기온이 화씨 90도 (섭씨 32.22도) 이상인 폭염이 최소 3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허리케인 시즌의 첫 번째 열대성 폭풍인 열대성 폭풍 알베르토(Alberto)는 현재 텍사스와 멕시코를 목표로 삼고 있어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아큐웨더(AccuWeather)는 이러한 고온이 일주일 내내 지속되어 천연가스 소비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한다. “냉방에 대한 수요 증가가 여기서 문제가 될 것이다. 이는 전력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아큐웨더의 기상학자 버니 레이노(Bernie Rayno)가 경고했다.
폭염이 미국을 엄습: 6월의 무더위 속에서 주목해야 할 10가지 주식
지켜볼 10가지 주식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주식들은 다음과 같다:
- EQT 코퍼레이션 (NYSE:EQT):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자로 애플러치안 분지에 중점을 둔다.
- 체사피크 에너지 (NYSE:CHK): 미국 천연가스, 석유 및 천연가스 액체의 선도적인 생산자이다.
- 셰니에르 에너지 (NYSE:LNG):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최대 수출국으로 작동하고 있는 사빈 패스(Sabine Pass) 및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LNG 터미널 운영사이다.
- 캐네디언 내추럴 리소시스 (NYSE:CNQ): 세계 최대의 독립형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자 중 한 곳이다.
- 안테로 리소시스 (NYSE:AR), 애플래치안 분지(Appalachian Basin)를 주요 운영지로 하는 천연가스 및 천연가스 액체의 선도적인 생산자 중 하나이다.
- EOG 리소시스 (NYSE:EOG): 미국 전역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 킨더 모건 (NYSE:KMI):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중 하나를 운영하는 주요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다. 본사의 중앙부 활용 자산은 천연가스의 운송 및 저장에 중요하다.
-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NYSE:FANG): 퍼미안 분지에서 상당한 사업을 운영하는 독립형 석유 및 천연가스 회사이다.
- 원오크 (NYSE:OKE): 천연가스 수집, 처리, 저장 및 운송에 중점을 둔 주요 중간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 비스트라 (NYSE:VST): 전력 발전, 소매 전기 및 천연가스 발전소를 결합한 통합형 전력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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