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NYSE:V)의 4분기 실적은 결제 시장에서 명확한 경계를 그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티엔친 황(Tien-Tsin Huang)은 이러한 데이터가 비자의 선두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고수익 국경 간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데, 마스터카드(NYSE:MA)가 이 추세를 따라잡기 어려울 수 있는 분야다. 두 네트워크 간 3년간 90%에 달하던 핵심 성과 지표(KPI) 상관관계가 깨지기 시작했다.
비자 글로벌 거래량, 여전히 뜨거운 성장세
비자의 4분기 실적은 성장 모멘텀에 의문을 남기지 않았다. 미국 내 결제 거래량은 7.6% 증가했고, 글로벌 거래량은 8.8% 상승했으며, 국경 간 결제는 12% 급증했다.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치다. 매출은 107억 달러로, 환율 효과(FXN) 기준 11%, 유기적 성장률 10% 증가하며 가이던스와 JP모건 추정치 모두를 상회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66.8%의 마진과 상업 거래량의 확실한 회복이 뒷받침되면서 비자의 성장 동력이 여전히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한다. 2025년이 진행됨에 따라 비자는 국경 간 및 총 거래량 성장에서 점차 앞서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마스터카드, 더 까다로운 비교 기준 직면
마스터카드 역시 근본적인 성장 추세는 여전히 강하지만, 황 애널리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비교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기존 가격 인상 효과와 대형 고객사 확보(시티즌스 직불카드, 캐피털원 등) 효과가 사라지면서 마스터카드의 유기적 성장률은 2025년 하반기부터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애플카드의 JP모건 이관 가능성 등 포트폴리오 변화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미국 거래량 지표가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요성
애널리스트의 결론은 명확하다. 비자에 대한 비중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두 네트워크 모두 탄탄한 소비와 안정적인 거시경제 흐름의 혜택을 보지만, 비자의 “더 깨끗한 비교 기준”과 안정적인 실행력이 격차가 시작되면서 우위를 점하게 한다.
애널리스트의 기본 시나리오는 비자 주가에 15~2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마스터카드도 여전히 보유 가치가 있지만, 이번 국경 간 경쟁에서는 비자가 확실히 우세하다.
이미지 출처: DALL-E 인공지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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