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노동시장 균열이 확대됨에 따라 12월 금리인하 전망을 더욱 확고히 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식 비중을 유지하고 2026년 추가 정책 완화를 앞두고 시장 하락 시 매수할 것을 촉구했다.
월요일(24일)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지연된 9월 고용 보고서가 “12월 9~10일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를 확정지었을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특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가 “단기 내 추가 조정”을 촉구한 점을 강조했다.
최근 연준의 비둘기파적 신호 이후,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2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73%로 반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하치우스: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높고, 2026년 추가 완화 예상
얀 하치우스는 노동시장의 근본적인 일자리 증가 추세가 월 39,000개로 떨어진 반면, 특히 청년층에서 대학 졸업자 실업률이 8.5%에 달하는 등 급격히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대학 졸업자가 노동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대부분의 노동 소득을 창출하는 만큼, 이들의 고용 시장 악화는 소비자 수요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추가 완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2026년 1월 금리인상을 중단하겠지만, 3월과 6월에 다시 인하를 재개해 연방기금 금리를 최종 목표 범위인 3~3.25%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은 “관세 부담 완화, 감세, 금융 여건 개선”에 힘입어 2026년 미국 GDP 성장률이 2~2.5%로 반등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에 달려 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하치우스는 “근본적 인플레이션이 2% 근방으로 하락했다”고 언급하며, 9월 2.8%의 핵심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에는 “관세 전가로 인한 50~60bp와 금융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 20bp” 같은 왜곡 요인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은 관세 효과가 2026년 중반까지 사라지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동성 속에서도 ‘저점 매수’
골드만삭스의 주식 전략가 크리스티안 뮐러-글리스만은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시장 부진을 대비해야 하지만, 이러한 약세가 매수 기회임을 강조했다.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이번 달 5% 이상 하락하며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 중이다.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 하락 위험이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정책 완화에 힘입어 2026년까지 우호적인 거시경제 기반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하락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하겠다”며 다소 위험 선호적 입장을 고수했다.
골드만삭스는 3개월 및 12개월 전망 모두에서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를, 신용에는 ‘비중축소(underweight)’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주식은 실적 성장, 경기 침체 없이 진행되는 연준의 완화 정책, 글로벌 재정 부양책에 힘입어 지지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완화, 주거비 및 임금 압박 완화로 2026년 글로벌 실질 GDP 성장률이 2.8%, 글로벌 핵심 인플레이션이 2.2%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 전략가들은 AI 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버블 영역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뮐러-글리스만은 “글로벌 주식 전략팀은 AI 주식이 버블 상태가 아니라고 본다”며 “대부분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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