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에 따르면,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무역 전쟁으로 인한 무역적 도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미국 시장에 덜 의존하고 있을 수 있다.
중국은 ‘미국 없이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최근 격화되는 가운데, CNBC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월요일(13일) 중국이 이번 대치 상황에서 더 유리한 입장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자신들이 유리한 카드를 쥐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중국이 발표한 무역 통계를 언급하며 “중국의 미국 이외 지역으로의 총 수출은 약 15% 증가한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27% 급감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9월 총 수출은 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크레이머는 중국이 “우리가 없어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중국 데이터에 대한 회의론을 인정하면서도 “이런 무역 수치를 속일 이유가 없다. 우리도 교역 상대국으로부터 수치를 받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중국에 대한 태도 완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간 무역 전쟁을 크게 격화시켰다.
이는 중국이 수십 가지 채굴 및 정제 기술·장비를 포괄하는 규정을 확대하는 가운데, 수출 통제 목록에 희토류 원소를 추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대응이었다. 앞으로 외국 기업들은 자사 제품에 중국산 희토류가 포함될 경우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새로운 관세 위협을 철회하며 일요일 “모든 게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돕고 싶다”고도 언급했다.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시장 규율”이 트럼프를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겁먹고 물러서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He said (lashes), Xi said. Another TALO and TACO cycle. They get shorter but markets still over-react to them rather than fading them in advance knowing that as soon as he lashes out, market discipline will force him to chicken out 🧨🎢🎡🎢🐓
— Nouriel Roubini (@Nouriel) Octobe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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