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는 수요일(18일) 금리 수준을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동성 높은 관세 정책이 경제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9월에 시작된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네 번째 연속 동결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장이 주목해야 할 핵심 데이터는 새로운 경제 전망 보고서 발표일 것이다.
연준의 기본 전략은 기다리고 지켜보는 것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은 5월부터 지속적으로 통화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금리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파월은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조기 금리 인하 압력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메리클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연준이 더 명확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 큰 움직임을 취하지 않을 것이며,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무역 긴장 완화가 금리 동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FOMC는 추가 명확성이 있을 때까지 금리 동결을 유지할 계획임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중국은 5월에 각각 115%p 규모의 관세를 철회했지만, 최신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한 90일 유예 기간은 다음 달에 만료된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유효관세율이 14%p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인플레이션을 3.4%로 상승시키고 경제 성장률을 1.25%로 둔화시킬 만큼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경제학자인 아디티아 바베는 “연준은 6월 회의에서 여전히 관망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지난주 보고서에서 밝혔다.
새로운 경제 전망에 주목
애널리스트들은 경제 전망 요약(SEP)이 2025년에 25bp의 금리 인하를 단 한 차례만 언급하고, 2026년에는 총 75bp의 금리 인하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월의 전망과 동일하다.
CME Fed Watch 도구에 따르면, 현재 시장 가격은 2025년에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월 이후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3월 전망을 하향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전망에서는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평균 2.7%, 2026년 2.2%로 예상되었으며, 근원 PCE는 각각 2.8%와 2.2%로 전망되었다.
연준의 3월 전망에서는 2025년 실질 경제 성장률이 1.7%, 2026년 1.8%로 예상되었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 연준이 단기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확인하는 셈이다.
바베는 연준이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노동시장 약세에 대한 견해 변화에도 주목할 것이며, 3월 실업률 전망치는 4.4%이다.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39,000건 증가해 예상보다 약간 높았지만, 이전 몇 달 동안 고용 수치는 95,000건 하향 조정되었으며, 5월 말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21년 겨울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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