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네바 무역 합의 위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무슨 일 있었나: 월요일(2일)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제네바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부인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지난달 제네바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고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중국이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고 “근거 없이” 비난했으며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양자 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AI 칩 수출 제한, 칩 설계 소프트웨어의 중국 판매 금지,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 중국에 대해 여러 가지 ‘차별적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반박했다.
“미국 정부는 일방적이고 반복적으로 새로운 경제 및 무역 마찰을 유발하여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악화시켰다”고 중국 상무부는 밝혔다.
왜 중요한가: 최근의 분쟁은 미중 무역 관계를 긴장시킨 일련의 사건에 이어 나타난 것이다. 금요일(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관세 완화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전략적 통제권을 갖고 있는 희토류 수출 허가를 승인하지 않은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을 수 있다고 분석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바이두(NASDAQ:BIDU)와 알리바바 그룹 홀딩(NYSE:BABA)을 포함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은 각각 2.95%와 2.85%하락했다.
그 하루 전, 중국은 미국 연방법원이 트럼프 관세에 제동을 걸었을 때 미국에 일방적 관세 조치를 완전히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 간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일요일(1일), 베센트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곧” 만나 이견을 좁힐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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